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유아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완득이’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성균관 꽃선비에서 반항아 ‘완득이’로 완벽 변신한 유아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아인은 KBS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 풋풋한 고등학생 역으로 데뷔해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에서 불안한 청춘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부산 영평상 신인남우상을 수상, 충무로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서 권투의 꿈을 접은 순수한 매력의 파티쉐 견습생, 드라마 ‘최강칠우’의 슬픔이 묻어나는 무사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이어 지난해 방영돼 ‘꽃선비’ 열풍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유아인은 기존에 보여줬던 모습과 사뭇 다른 남성적 매력이 가득한 ‘걸오 문재신’ 캐릭터를 맡았다.
길들여지지 않은 거칠고 반항적인 인물이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우직하고 자상한 매력으로 여심을 설레게 했던 유아인은 호평과 더불어 일명 ‘걸오앓이’ 신드롬으로 2010년을 뜨겁게 달궜다.
이후 차기작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한 몸에 모았던 유아인이 영화 ‘완득이’를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영화 ‘완득이’는 세상의 그늘에 숨어있는 게 편한 열 여덟 살의 반항아 ‘완득’과 그런 완득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내려는 독특한 선생 ‘동주’, 서로에게 멘토이자 멘티가 되어준 두 남자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유아인은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지만 담임 동주에게만은 꼼짝 못하는 소심한 반항아 ‘완득’ 역을 맡아, 전작에서 보여준 강하고 거친 모습과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불우한 가정환경에 공부도 못하는 문제아지만 그 누구도 자신의 가족을 건드리는 것은 용납하지 않는, 무심하고 강단 있는 모습 이면에 깊고 여린 속내를 지녔다.
그런 자신에게 사사건건 간섭하고 매일같이 귀찮게 구는 담임 동주가 너무 싫어 “제발 똥주 좀 죽여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하지만, 동주와의 특별한 교감을 통해 조금씩 변화해간다.
세상으로부터 숨고 싶었지만 동주라는 인생의 멘토를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완득’으로 변신한 유아인은 지난해 브라운관에서 시작된 ‘걸오앓이’ 신드롬에 이어 올 가을 극장가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때론 원수 같고 때론 따뜻한 가족 같은 두 남자 완득과 동주의 특별한 멘토링이 기대를 모으게 하는 영화 ‘완득이’는 현재 후반 작업 중으로, 오는 10월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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