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선갤러리에서 한국화가 김대열 교수의 ‘푸른 산 흐르는 물’이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강한 필력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시원한 물줄기의 폭포수 신작 20여점을 선보인다.
동국대 한국화 교수인 김대열 작가의 관심사는 회화와 선 즉 깨달음과 아름다움의 조화이다.
선화의 특징인 뜻을 얻어 형상을 버린다는 경지를 예술적 원천으로 삼아 대상이 지니고 있는 본질 그 자체를 추구한다.
그에게 선이란 우리의 본성을 깨닫기 위한 예술이며, 예술은 우리의 본성을 보기 위한 선이라고 말한다.
선은 물상의 한계를 깨뜨리고 개념적인 세계를 뛰어넘어 진실을 보여주고 자아와 물상이 하나로 용해되어 물상 밖의 표상을 형성해내는 것이다. 더 나아가 선은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고 인생을 파악하는 적합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렇게 깨달음을 얻고 작가는 선을 이용하여 스스로만의 조형언어를 찾아낸다.
자유자재의 세계를 지향하는 작가는 일필휘지, 단순한 붓질에 의한 수묵의 기를 화폭에 담는다. 작가의 작품에 담긴 산은 움직이지 않는 것, 그리고 물은 움직이는 것의 모든 존재를 상징한다.
그가 그리는 산, 숲, 물을 감상하며 본질에서 우러나오는 진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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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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