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평소보다 과도한 운동을 했거나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오래 유지했을 때 나타나기 쉬운 증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직장인 이현석씨(34, 남)의 경우 그 이유를 최근 급격히 찐 살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살이 찌고 나서 무릎을 꿇고 앉는 것은 물론, 양반다리만 해도 다리가 쉽게 저렸는데 같은 이유에서 쥐도 잘 나는 것 아니겠냐는 생각이었다. 표시가 날 정도로 굵어진 다리만 봐도 살이 쪄서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운동과 식이조절로 살찌기 전의 상태로 체중을 되돌렸지만 쥐가 나는 증상은 그대로였다. 특별히 다리를 쓰는 운동을 한 것도 아니고, 체중감량까지 했는데도 증상이 그대로라면 ‘하지정맥류’가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일산 하정외과 장문영 원장은 “하지정맥류로 인해 정맥의 피가 순환되지 않고 팽창되었을 때 이로 인해 주위의 근육, 피부까지도 팽창되어 일종의 감각 신경의 이상으로 쥐가 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한다.
더불어 하지정맥류의 증상에는 피로감, 경련, 부기 등이 있다. 이 씨의 경우 다리가 굵어진 이유가 살이 쪄서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부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하지정맥류 하면 쉽게 떠올리는 튀어나온 핏줄 외에도 증상은 매우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 밤마다 쥐나는 이유! 하지정맥류에 있다
하지정맥류는 한 번 발병하면 진행이 멈추지 않는 진행성 질환 중 하나다. 때문에 하지정맥류가 발병했을 때, 임신 중과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정맥류 근본수술법과 같은 수술적 방법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일산 하정외과 장문영 원장은 “정맥류 근본수술법은 하지정맥류에 상당히 확실하고 재발율이 적은 근본 수술법으로 꼽힌다”며 “주사요법 등에서 볼 수 있는 다리의 당김 증상이나 잔류 정맥 등이 거의 없어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고 전한다.
특히 수술절개창이 최소화된 수술방법은 미용적으로도 우수한 결과를 보여 젊은 환자 층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피부 색소 침착과 같은 부작용 발생 위험도 상당히 줄었다. 무엇보다 최소화된 재발률로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하루걸러 쥐나는 다리 때문에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이 생겼다면 여러 가지 원인 중 하지정맥류를 꼽을 수 있다. 진행성질환인 하지정맥류는 방치할수록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기억하여 제때의 적절한 치료대책을 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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