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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크라운’, 헐리웃 톱스타들 이런 모습이?
입력 2012-08-28 07:11:41 수정 2011082807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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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7일 개봉 이후 올 여름을 책임질 유일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톰 행크스와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짜릿한 캠퍼스 스캔들 영화 ‘로맨틱 크라운’ 속 톰 행크스와 줄리아 로버츠의 색다른 연기 변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톰 행크스는 스쿠터를 타고 다니며 뒤늦게 학구열을 불태우는 늦깎이 대학생으로, 줄리아 로버츠는 외모, 학벌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스펙의 소유자이지만 술 없이는 하루를 마감할 수 없는 알코올 중독자 여교수로 변했다.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당하고 새 인생 새 출발을 위해 대학에 진학한 늦깎이 대학생 ‘래리 크라운’으로 분한 톰 행크스는 나이만 많을 뿐 띠 동갑 차이 나는 새내기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는 것은 물론 이들과 함께 스쿠터를 타고 캠퍼스를 질주하는 등 좌충우돌 캠퍼스 적응기를 보여준다.

또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 등의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과묵한 이미지는 벗어 던지고 흰 팬티만 입고 있는 과감한 노출, 사이즈가 살짝 작은 바지를 입기 위에 관객들을 향해 엉덩이를 씰룩 거리는 코믹한 연기를 과감 없이 보여준다.

아름다운 미소의 대명사 줄리아 로버츠는 술과 함께 하루를 마감하는 알코올 중독자 여교수 ‘테이노’로 완벽하게 분해 백만 불짜리 미소 대신 시종일간 시크하고 도도한 모습을 선보인다.

‘테이노’는 매일 포르노를 보는, 직업만 소설가인 남편과 자신의 수업에는 관심이 없는 제자들 속에서 무료한 일상을 살아가는 캐릭터로 술 없이는 하루를 마감할 수 없는 인물이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로 인하여 우연히 마주친 자신의 늦깎이 제자 ‘래리’에게 저돌적으로 애정공세를 펼치며, 스스럼 없이 망가지는 ‘테이노’를 완벽하게 연기해 낸 줄리아 로버츠는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제공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입력 2012-08-28 07:11:41 수정 2011082807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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