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고, 재밌고, 훈훈한 3가지 관람포인트를 소개한다.
- 1. 아슬아슬, 위험천만! 초특급 버라이어티 액션!
‘쥴리의 육지 대모험’은 바다 친구들의 육지 모험이라는 기발한 설정만큼이나 버라이어티한 액션을 보여준다.
엉뚱 먹보 상어 ‘빅’이 바다 속 물고기들을 한 입에 집어삼킬 듯 쫓는 속도감 넘치는 장면을 시작으로, 로봇을 타고 육지로 높이 날아오르는 장면은 마치 바다 위로 로켓포를 쏘아 올리는 듯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선사한다.
육지의 평화를 지키려는 수탉 삼총사가 날개를 펴고 비장한 표정으로 공중부양하는 장면은 마치 영화 ‘매트릭스’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까지 든다.
특히 바다로 돌아가려는 주인공 ‘빅’과 ‘쥴리’, 그리고 이들을 붙잡으려는 불법 조업자 사이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장면이다.
- 2. 유쾌하고 통쾌하다! 강력한 웃음 선사!
영화의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바로, 강력한 웃음이다. 이색적인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개성과 재미난 설정으로 영화 곳곳에 등장한다.
육지와 바다를 오가며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는 거북이 ‘머털’ 할머니, ‘빅’ 곁에서 잡아 먹히지 않기 위해, 먹이를 공급하는 고등어 삼총사, 무서운 ‘빅’을 바다 멀리 내쫒기 위해 쥴리의 비밀을 발설하는 겁 많은 가오리 등 바다 친구들이 웃음과 재미를 주고 있다.
그리고 ‘빅’이 타고 온 로봇을 괴생명체로 여기며 공격하지만 ‘빅’과 ‘쥴리’의 간절한 사연을 알고 함께 인간에게 맞서는 수탉 삼형제와 매력적인 암탉 ‘헤더’, 인간들의 위협으로부터 바다 친구들을 도와주는 눈치 빠른 만능 집게발 코코넛 게까지 다양한 친구들이 ‘쥴리’와 ‘빅’의 육지상륙작전을 도우며 관객들에게 폭풍웃음을 선사한다.
3. 교훈적 메시지에 훈훈한 감동까지!
귀요미 상어 ‘쥴리’는 육지로 납치된 동생들을 구하기 위해 바다 밖으로 나선다.
엉뚱 먹보 상어 ‘빅’은 친구를 돕기 위해 무엇이든 척척! 버럭 문어 박사 ’옥토’의 도움으로, 육지에서도 숨쉴 수 있는 로봇을 타고 육지로 향한다.
하지만 ‘쥴리’와 ‘빅’이 바다를 비운 사이, 바다에는 또다른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바다 근처 공장에서 흘려보내는 폐수로 인해 급속도로 진행되는 오염을 막기 위해 버럭 문어박사 ‘옥토’는 새로운 발명품으로 폐수를 막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
‘쥴리의 육지 대모험’은 동생을 지키기 위한 따뜻한 가족애, 친구를 돕는 순수한 우정, 바다친구들의 용감한 도전등 훈훈한 감동과 함께, 바다 환경오염에 대한 메시지와 같은 교훈적 메시지까지 담고 있다.
한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숨쉬는 상어 ‘쥴리의 육지 대모험’은 오는 9월 8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