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뮤지컬 ‘모차르트!’ 단 7회 출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그는 2010년 DIMF 신인상 수상, 독일 배우 우베크뢰거의 유럽 투어 콘서트에 초청, 각종매체 선정 2011년 가장 주목 받는 배우로 꼽힌 바 있다.
상반기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를 통해 연기변신, 뮤지컬 ‘모차르트!’를 통해 주연배우로의 입지를 굳혔고 지난 8월 23일 어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한 ‘피맛골 연가’ 의 주인공으로 또 다시 무대에 올랐다.
박은태가 이번에 주연을 맡은 서울시 대표 창작뮤지컬 ‘피맛골 연가’는 문화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컨텐츠의 양산을 위해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이 만든 첫 번째 서울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피맛골 연가’에서 주연 김생 역을 맡아 ‘푸른 학은 구름 속에 우는데’, ‘아침은 오지 않으리’ 등의 넘버로 기량을 뽐내며, 대중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피맛골연가’의 유희성 연출자는 “캐릭터 해석과 소화능력은 물론 집중력과 성실성을 모두를 갖췄고, 자기만의 색깔을 무대 위에서 100% 발휘하는 배우기 때문에 많은 연출자들이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주저 없이 박은태를 뽑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 가을 그는 히든 카드를 꺼내놨다. 국내 최고의 남자배우들이 함께했던 뮤지컬 ‘햄릿’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뮤지컬 ‘햄릿’은 2007년 국내에 처음 소개 되며 인기몰이를 한 체코 뮤지컬로 세익스피어의 고전을 다양한 음악으로 재해석해 낸 수작이다. 수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 공연의 주연 ‘햄릿’역을 맡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인 떼아뜨로 김지원 대표 역시 “ 2011년 굵직한 여러 작품들에 주인공으로 출연제의가 끊이지 않고 들어왔다. 앞으로도 새로운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지 못했던 박은태 배우의 또 다른 모습들이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고 전했다.
공연 커뮤니티의 누리꾼들은 ‘박은태의 미친고음! 너무 기대된다’, ‘모차르트에서 김생으로의 완벽변신, 햄릿은 또 어떤 모습일까?’, ‘박은태의 햄릿이라니!’며 박은태의 다양한 활동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박은태는 오는 9월 10일까지 ‘피맛골 연가’의 공연을 마치고 10월 20일부터 공연되는 뮤지컬 ‘햄릿’의 연습에 본격 합류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