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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내 남자 헤어스타일은?
입력 2012-08-25 18:00:37 수정 20110825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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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계절이 바뀌면 많은 사람들은 싱숭생숭해진 마음을 달래고, 새로운 결심으로 다시 시작하기 위해 스타일 변신을 시도하곤 한다.

헤어스타일 하나만 바꿔도 스타일과 기분전환까지 만끽할 수 있는데, 남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남자들은 이미지에서 헤어스타일이 미치는 영향력이 높기 때문에 살짝만 변화를 줘도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남자들을 위한 헤어스타일 변신. 기분도 내고 스타일도 살릴 수 있는 비법을 알아보자.

▲ 부드러운 매력 발산 ‘아이롱 펌’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다면 아이롱 펌을 통해 C컬을 형성한 스타일을 추천한다.

아이롱펌은 단정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모두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캐주얼이나 정장 모두 잘 어울린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바쁜 아침시간 특별한 헤어 손질이 필요 없다는 점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다.

때문에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의 젊은 직장인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롱펌은 머리가 떠서 혹은 일자로 뻗친 직모로 손질이 어려운 스타일, 곱슬머리이지만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 자유분방한 세련남이라면 ‘그런지 레이어컷’

그런지 레이어컷은 층을 많이 냄으로써 자유분방하면서도 보헤미안적인 느낌을 주는 스타일로 손꼽히고 있다.

이 스타일은 꾸미지 않은 듯 한 자연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어 많은 남성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런지 레이어컷은 긴 헤어스타일에 적합하며 귀를 반쯤 덮는 기장이 가장 잘 어울린다.

이때 머리가 길어 자칫하면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층을 가볍게 내는 것이 포인트.
가르마 없이 앞머리를 옆으로 자연스럽게 넘겨주면 더욱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데, 샴푸 후 머리를 말릴 때 한쪽 방향으로 잡아 드라이하고 마무리로 헤어스프레이를 살짝 뿌려주면 스타일이 망가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남자다움을 어필 ‘소프트 모히칸’과 ‘투블럭컷’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강렬하고 남성스러움을 강조한 모히칸 스타일이 폭풍적인 인기를 얻었다면 최근에는 한층 부드러워진 소프트 모히칸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모히칸 스타일은 두상이 부각되기 때문에 얼굴이 작은 남성들에게 잘 어울린다.

머리의 옆 부분을 짧게 깎고 가운데 부분만 길러 위로 업시키는 스타일로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렬하게 어필할 수 있는데, 이런 모히칸 스타일이 너무 강렬하다고 느낀다면 소프트 모히칸에 도전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소프트 모히칸은 모히칸 스타일의 거칠고 남성적인 느낌은 유지하되 너무 과하지 않게 연출함으로써 깔끔한 차도남의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여기에 최신 유행인 투블럭컷을 가미하면 좀 더 도시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 차도남의 트레이드 마크, ‘비대칭 댄디컷’과 ‘볼륨펌’

오랜 시간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스타일은 바로 댄디컷이다.

댄디컷은 옆머리를 짧게 커트하고 그에 비해 앞머리는 길게 연출하는 스타일로 세련되고도 깔끔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한마디로 단정한 느낌을 주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멋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남성들로부터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댄디컷 스타일만으로는 2%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앞머리를 사선 느낌으로 커트해 변화를 주도록 하자.

이런 스타일링은 다소 정적이고 지루했던 느낌의 댄디컷을 한층 세련된 느낌으로 바꿔주고 턱선을 갸름하게 보이게 해 샤프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또한 부드러운 이미지를 풍기고 싶다면 댄디컷에 볼륨펌을 더하면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볼륨을 과하지 않게 줘야한다는 것.

이는 댄디컷 고유의 깔끔한 느낌과 부드러운 인상까지 함께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성뷰티케어전문점 블루클럽 이혜경 수석디자이너는 “남성들은 헤어스타일 하나만 바꿔도 다양한 이미지 변신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에 맞는 헤어스타일로 변신함으로써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멋진 남성으로 거듭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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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5 18:00:37 수정 20110825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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