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객기로 보이지만 피 끓는 청춘들의 거침없고 유쾌한 발란을 그린 ‘세 얼간이’(북스퀘어 펴냄)가 동명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주목받고 있다.
천재들만이 모인다는 인도 공과대학에서는 최고의 목표를 좋은 점수로 좋은 직장에 취직해 많은 돈을 벌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에 둔다.
이 대세를 거스르는 얼간이 삼인방 라이언, 알록, 하리는 여기에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려버린다.
언제나 붙어 다니는 이들은 지긋지긋한 수업, 과제, 퀴즈, 시험과 씨름하는 감옥 같은 대학 생활에 전복을 꾀한다.
하지만 학과장 체리안의 방에서 시험 문제를 빼내오려는 위험천만한 잠입이 발각되면서 일들의 온갖 말썽도 끝을 맺게 된다.
졸업을 앞두고 퇴학을 간신히 면한 세 얼간이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진다.
주인공들의 모습은 얼핏 대학생들의 치기 어린 행동 같기도 하지만, 현실에 맞서는 대신 자신들이 원하는 것, 공부하고 싶은 것에 최대로 몰두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머리보다는 가슴이 원하는 것을 따르며, 미래가 아닌 현재를 살 것을 이야기 한다.
인생의 진로를 두고 고민하는 세상 모든 이들이 진정한 꿈, 우정, 사랑, 미래를 찾아가는 세 얼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유쾌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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