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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다래끼 질환, 20대 이하 여성 진료 많이 받아
입력 2012-08-22 13:06:34 수정 2011082213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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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www.nhic.or.kr)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눈꺼풀, 눈물기관 및 안와의 장애 질환』으로 분류되는 ‘눈다래끼’ 질환의 진료 환자수는 2006년 130만5천명에서 2010년 161만4천명으로 최근 4년 동안 연평균 5.5%가 증가하였다.

눈다래끼란 ‘안검내의 피지 분비선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눈다래끼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전체 진료환자의 58.8%, 남성은 41.2%이며, 최근 4년 동안 남성은 2006년 56만4천명에서 2010년 66만5천명으로 연평균 4.2%가 증가하였고, 여성은 2006년 74만1천명에서 2010년 94만9천명으로 연평균 6.4%가 증가하였다.

2010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눈다래끼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남성은 9세 이하(3,906명) > 10대(3,698명) > 30대(2,687명) 순이고, 여성은 10대(7,158명) > 20대(6,218명) > 9세 이하(4,790명) 순으로 조사되었다. 성별로 보면 60대~8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남성보다 여성이 많이 진료를 받는 것이 특징적이었다.

인구 10만명 당 진료환자의 월별 추이를 보면, 7월~9월에 평균 한달동안 400명이상이 병원을 찾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2010년 8월에는 41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9월 404명, 7월 401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2006년에도 8월에 357명, 9월 341명, 7월 322명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여름철 눈다래끼 질환 증가원인에 대해 “눈다래끼는 세균 감염에 의한 질환이기 때문에 굳이 계절적 요인이 중요하지는 않다. 단지 여름에는 야외활동이 많고 그로 인한 개인위생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눈다래끼의 일반적인 증상은 크게 겉다래끼와 속다래끼로 나뉘어진다. 겉다래끼는 초기에는 발적과 소양감(아프고 가려운 느낌)이 있다가 곧 붓고 동통이 생기며, 속다래끼는 겉다래끼보다 깊게 위치하여 초기에는 결절이 만져지지 않다가 점점 진행하며 붓고 동통이 생긴다. 또한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 밑에서 단단한 결절이 만져지는 콩다래끼는 속다래끼와 겉모습은 비슷하나 발적과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눈다래끼는 일반적으로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별 치료 없이도 완치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면 항생제 안약을 넣고 내복약을 복용할 수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적 치료로 그 부위를 째고 병변을 긁어내는 시술을 받을 수도 있다.

눈다래끼의 예방법은 보통의 경우 포도구균에 의한 감염에 의해 발생하므로 눈의 위생상태를 청결히 한다면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눈의 청결을 위해서 손을 잘 닦는 습관과 눈을 잘 비비지 않는 습관을 갖는다면 눈다래끼는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성인의 경우, 콩다래끼가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피지선암과 같은 악성종양을 감별하기 위하여 안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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