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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벌이는 ‘APB 시그니쳐 예술 대상’
입력 2012-08-22 10:59:00 수정 20110822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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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 재단이 후원하고 싱가포르 미술관 (SAM)이 주관하는 아태지역 권위의 APB 시그니쳐 예술대상 (Asia Pacific Breweries (APB) Foundation Signature Art Prize)은 우승상금 4천 만원(싱가포르 달러45,000SGD)이 수여되는 대상을 놓고 올해 24 개국에서 출품된 130개 예술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고 밝혔다.

본 예술대상은 최고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뛰어난 작품 활동을 벌이는 예술가를 발굴하고 그 예술성을 인정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현대미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재정됐다.

올해로 2회째인 APB 시그니쳐 예술대상은 3년마다 개최되며, 12개국이 참가한 1회때(2008)와는 달리 올해는 후보 대상자를 전체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확장했다. 2008년부터 2010 년 사이에 만들어진 획기적이고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노미네이트 된 130개 후보 작품은 31명의 독립 예술 전문가와 큐레이터가 심사를 하게 된다.

총 상금은 약 7천6백여 만원(SGD 85,000)이며, 대상 1명에 약 4천만 원(SGD 45,000)이, 심사위원 상 3명에 각각 9백 만원(SGD10,000), 피플스 초이스상(People’s Choice Award )1명에 약 9백만 원(SGD 10,000)이 수여된다.

이번 후보 예술 작품으로는 행위 예술뿐만 아니라 페인팅, 혼합매체, 설치, 비디오 아트, 사진, 판화 및 조각 등의 다양한 매체 범위를 포함하며, 실물 크기 이상의 설치작품은 물론이고 비디오 및 이동 이미지 작품들이 많이 증가했다.

올해 탁월한 재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예술가뿐만 아니라 기존의 예술가로는 다니엘 크록(Daniel Crooks-호주), 밴디 라타나(Vandy Rattana-캄보디아), 퀴 안싱(Qiu Anxiong-중국), 이코 누그로호(Eko Nugroho-인도네시아), 마코토 아이다 (Makoto Aida-일본), 파우잔 빈오마르 (Fauzan bin Omar-말레이시아), 테인 린(Htein Lin-미얀마), 스테파니 와미탄(Stephanie Wamytan-뉴 칼레도니아), 이마란 큐레시(Imaran Qureshi-파키스탄), 루이 코르데로(Louie Cordero-필리핀), 제인 리(Jane Lee-싱가포르), 챈 치이잰 Chen Chieh-Jen 대만)과 한국의 조숙진 작가를 꼽고 있다.

한국은 올해 처음 참가했으며, 참가국 중 작품 수가 10개로 가장 많이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함경아, 데비 한, 조숙진, 정연두, 김종구, 김옥선, 김수자, 권기수, 박화영, 이수경을 포함한 10인의 작가가 만든 10개의 작품이 본 예술대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미술작, 현대사진작, 조각 등을 포함한 다양분야에 걸쳐 힘있고 다양한 예술작품이 포함되었다. 이와 같은 작품들은 한국의 예술적 장인 전통과 역사적인 예술성을 반영한다. 본 작품들은 전승보, 최은주 큐레이터의 추천을 받고 노미네이트 되어 한국의 예술을 아시아 전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APB재단은 전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예술가들에게 소중한 이 상을 수여 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금 규모를 확대했다. 약 이천 만원 (SGD2,250,000)에서 약 4천 만원(SGD 4,450,000)로 수상 상금을 두 배로 증가시켜, 2011 올해 대회는 첫 번째 대회에 출품 되었던34개 예술 작품에 비해 거의 3배에 가까운 후보 예술 작품들이 출품 되었다.

APB재단 그룹 홍보부의 사라 코(Sarah Koh) 부장은 "APB재단은 지역의 활기찬 예술발전을 육성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재단은 열정적인 반응에 의해 고무되었을 뿐만 아니라 출품된 예술 작품의 뛰어난 아이디어와 창의적 결과에 한층 더 고무되었다”며 “APB 재단은 제2회 대회에서 수상 범위를 동남 아시아 지역을 넘어 전체 아시아 태평양 지역까지 확장하여 많은 재능 있는 예술가들이 수상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본 대회가 계속 성장하여 재정적인 지원은 물론 예술가들의 성공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술 전문가와 저명 인사로 구성된 총 5명의 심사위원들은 결선 진출자로 15개 예술 작품을 선발하여 후보자 명단에 올리게 된다.

심사위원 패널은 모리 미술관의 퓨미오 난조(Fumio Nanjo)이사, 현대미술학교 런던의 그레조르 뮤르(Gregor Muir)이사, 저명한 동남아시아 작가, 평론가 이며 큐레이터인 헨드로 위잔토(Hendro Wijanto), 2011 베니스 비엔날레의 인도관 큐레이터를 역임했고 동남아시아 최고의 시인이며, 큐레이터 겸 비평가인 란지트 호스코테(Ranjit Hoskote), 싱가포르 미술관의 탄 분 휴(Tan Boon Hui) 디렉터이다.

10월 1일에 15명의 최종 후보가 발표되며, 전 세계 일반 대중은 온라인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 예술 작품에 수여되는 피플스초이스상 ( People’s Choice Award) 선정을 위해 직접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

11월 11일에 최종 후보자 예술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일반 대중은 이 전시회에서 피플스 초이스상에 투표를 할 수도 있다. 대상, 심사위원 상 및 피플스 초이스상 수상자는 11월 18일에 발표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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