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M에서 세계 최고의 사이클 대회 ‘뚜르 드 프랑스 2011’를 국내 안방 극장에 선보인다.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11까지 21일간 매일 저녁 6시에 방송된다.
지난 7월 2일부터 24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 ‘뚜르 드 프랑스 2011’는 프랑스 전역 총21개 스테이지, 3430.5km에 달하는 대장정으로 지상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로 꼽힌다.
이 대회에서 7연패를 달성하며 암을 극복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의 인간 승리 스토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시청률이 높은 스포츠 행사로 일컬어지기도한다.
이번 대회에는 ‘뚜르 드 프랑스’ 통산 3회 우승에 빛나는 디팬딩 챔피언 알베르토 콘타도르(스페인)와 전 대회 종합 준우승 및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던 앤디 쉴렉(룩셈부르크) 등 사이클계의 주요 선수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뚜르 드 프랑스’ 2회 준우승에 머물렀던 비운의 백전노장 카델 에반스(호주)의 도전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한편 이번 ‘뚜르 드 프랑스 2011’ 중계방송은 베테랑 스포츠 캐스터 송정화 아나운서와 김성주 대한사이클연맹 부회장의 박진감 넘치는 중계로 국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전망이다.
더불어 개그콘서트 ‘감수성’ 코너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이클 마니아 개그맨 권재관이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해 특유의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XTM 채널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인 ‘뚜르 드 프랑스’를 국내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피레네 산맥, 남프랑스 해안도로 등 대회가 펼쳐지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광과 정상급 선수들이 펼치는 속도감 있는 경쟁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