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라이벌 드라마 ‘로맨스타운’과 ‘시티헌터’에서 연기를 펼친 배우 성유리와 박민영을 하와이에서 만났다. 바로 패션 매거진 ‘슈어’의 가을 트렌드 화보 촬영 때문.
캐멀과 그레이 컬러가 중심이 된 세련된 레이디라이크 룩의 ‘성유리’와 블랙으로 심플한 모던 룩을 연출한 ‘박민영’. 두 여배우의 기묘한 분위기는 와이키키 비치에 터질 듯 팽팽한 긴장 전선을 형성했다.
이날 촬영관계자에 따르면 “성유리와 박민영 둘을 이렇게 놓고 보니 1950년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베티 데이비스와 캐서린 헵번이 생각난다.” 고 했다.
슈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유리는 박민영에 대해 “꾸밈없고 솔직한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무엇보다 예의가 바르고 착한 후배다. 데뷔이후 시트콤, 사극 등 다방면에서 작품을 쉰 적이 별로 없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멋진 친구다.” 라고 말했다.
박민영은 성유리에 대해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 씀씀이 또한 천사 같은 사람이다. 남에 대한 배려심도 많고 신앙심도 깊다.” 라고 말하여 이 둘이 얼마나 가깝고 의지하는 사이인지를 보여줬다.
가을이 없는 하와이에서 특별한 가을 분위기를 연출한 두 여배우의 이야기는 패션매거진 ‘슈어’ 9월 호 에서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