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원작 충격 실화 ‘도가니’가 오는 9월 22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세상에서 묻혀졌던 끔찍한 진실을 꺼내놓는다.
대한민국 대표 작가 공지영 원작과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 받는 배우 공유, 정유미의 연기 변신 등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도가니’가 오는 9월 22일로 개봉을 확정 지었다.
‘도가니’는 무진의 한 청각장애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가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대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지난 2005년 한 청각장애학교에서 실제 발생한 사건을 토대로 하고 있다. 데뷔작 ‘마이 파더’로 예리한 문제의식과 따뜻한 인간애를 보여준 바 있는 황동혁 감독은 “도가니의 실화를 접한 후,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이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라는 사실을 관객들이 알아주었으면 한다”며 연출의도를 밝혔다.
공지영 작가는 원작인 ‘도가니’ 집필의도에 대한 질문에 모든 것의 시작은 신문기사 한 줄이었다고 말한다.
“집행유예로 석방되는 그들의 가벼운 형량이 수화로 통역되는 순간 법정은 청각장애인들이 내는 알 수 없는 울부짖음으로 가득 찼다”는 한 줄의 글이 자신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한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몇 년 동안 실제 벌어진 믿을 수 없는 사건의 가해자들은 솜방망이 처벌로 버젓이 다시 학교로 돌아갔고 피해자를 옹호하던 교사들은 오히려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다.
이후, 공지영 작가는 그 동안 준비해오던 다른 소설을 접고 ‘도가니’를 집필, 충격적인 진실과 뜨거운 감동을 세상에 전했다.
지난 2008년 11월부터 2009년 5월까지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6개월 동안 연재된 ‘도가니’는 무려 1,600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이 소설이 연재되는 동안 자신의 일처럼 함께 가슴 아파했다.
피해자만 상처 입은 채 잊혀져 가는 사건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라는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지난 2009년 오프라인 소설 출간에 이어 영화로도 제작됐다.
영화 ‘도가니’는 올 가을 가장 뜨거운 화제작이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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