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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의 계절, 여름! ‘인대 손상’ 주의해야
입력 2012-08-19 13:27:54 수정 2011081913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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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그칠 것 같지 않은 비가 그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도 시작되었다.

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에는 계곡이나 바다가 영원한 인기 장소이지만 몇 년 전부터는 수상 레포츠를 즐기거나 워터파크에서 여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수상 레포츠나 워터파크는 단순히 시원한 물에서 여름의 열기만 식히는 것이 아니라 짜릿한 스릴까지 느낄 수 있어서 점점 더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수상레포츠를 즐기거나 워터파크에서 짜릿한 스릴에만 집중해 자칫 방심할 경우, 각종 부상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인대손상’은 가장 주의해야 할 부상이다!

▲ 여름 물놀이의 꽃, 수상레포츠와 워터파크! 방심하다 ‘인대 손상’ 불러

인대는 관절의 뼈와 뼈를 서로 연결해주는 조직으로 관절이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과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운동을 제한하는 역할을 한다. 인대는 어깨, 손목, 무릎, 발목 등 신체 곳곳에 위치하며 관절이 움직일 때 항상 함께한다.

따라서 움직임이 잦아 방심할 경우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쉽다. 특히 여름철 스포츠인 수상레포츠를 즐길 경우, 물위를 빠르게 달리다 균형감각을 잃으며 넘어질 경우에 수면에 세게 무릎을 부딪히면 무릎에 위치한 십자 인대가 파열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무릎이 붓고 통증이 생긴다. 하지만 보통 2~3일이 지나면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환자들은 인대파열이 아닌 타박상이라 여겨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상 후 걸을 때 불쾌하고 불안정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빠른 시일 내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워터파크에서도 안심은 금물이다. 특히 워터파크의 꽃이라 불리며, 높은 곳에서부터 빠른 유속과 함께 긴 미끄럼틀을 즐기는 기구인 워터슬라이드를 탈 때는 흔히 빠른 속도감에 슬라이드의 옆면이나 바닥을 잘못 짚어 손목인대가 손상되기 쉽다.

또한 워터파크는 어디든 물이 함께하기 때문에 이동 시 미끄러져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놀이기구를 타고난 직후 다리에 힘이 없거나, 미끄러운 타일 위를 걷을 때는 발목이 접질릴 수 있는데, 이때 발목이 꺾이면서 인대가 파열되거나 염증이 발생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방치는 더 큰 질환 부르는 지름길, 사전 스트레칭과 안전규칙 준수는 필수!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상을 당한 순간, 잠깐 고통스럽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부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관절, 척추 전문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은 “부상을 초기에 치료할 경우, 약물치료나 운동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호전이 가능하지만 부상을 방치하게 되면 결국 수술적인 치료가 불가피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만약 부상을 당하고 몇 주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계속된다면 단순 타박상이 아닌 인대나 관절 손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인대는 특성상 완전히 파열되면 자연적으로 회복이 힘들기 때문에 관절내시경을 통한 봉합술과 재건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여름 스포츠를 즐기기 전에는 사전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인대의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한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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