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의 형태가 갖춰지기 전인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가, 몸에 두른 천을 고정시키는 용도로 시작된 브로치는 진화를 거쳐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 됐다.
화창한 여름 날씨와 어우러진 그린컬러의 8월의 탄생석 ‘페리도’로 만든 브로치로 단조롭게 느껴지는 스타일링에 변화를 주는 것은 어떨까.
▲ 싱그러움을 간직한 청포도처럼
여름을 상징하는 과일이기도 한 포도, 그 중에서도 잘 익은 청포도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골든듀의 브로치는 보기만 해도 싱그러움이 느껴진다.
동그란 포도 열매를 표현한 그린 컬러의 페리도는 포도 넝쿨과 함께 있어 더욱 사실적으로 느껴진다. 포도 잎에는 각각 다른 크기의 다이아몬드가 바람에 날리 듯 입체적인 모습으로 세팅돼 그 하나만으로 포인트가 되기에 충분하다.
▲ 화려함의 절정, 나뭇가지 위 공작새 한 마리
자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오묘한 색으로 그 화려한 날갯짓을 하는 공작새가 브로치로 태어났다. ‘피코크’라는 이름의 브로치는 자수정과 페리도로 이루어져 색다른 매력을 준다.
퍼플과 그린의 조화는 단조로운 컬러 매치를 한 스타일링에 큰 변화를 준다. 특히 브로치 속 공작새의 눈과 발은 루비로 표현돼있어 섬세함이 느껴진다.
로마인들이 ‘밤의 에메랄드’라고 부를 만큼 영롱한 빛을 자랑하는 페리도는 종종 운석에서 발견되는 원석으로, 투명할수록 그 가치가 높다. 금속보다는 단단하지만 다른 보석들보다는 강도가 다소 약하기 때문에 평소 관리할 때 순한 세제와 칫솔 등을 이용해 부드럽게 다뤄야 한다.
골든듀 관계자는 “8월 페리도는 부부의 화합과 행복, 지혜를 상징하여 부모님께 선물하거나, 결혼기념일 때 선물로 인기가 많은 보석이다”며, “특히 브로치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때는 컬러가 강하거나 디테일이 많은 의상보다는 심플한 스타일링에 매치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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