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챔프’에서 주인공 승호(차태현)와 경주마 우박이의 든든한 지원군 ‘윤 조교사’역을 맡은 배우 유오성이 화제다.
지난 8월 16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를 통해 강하고 거친 외모와는 달리 순박하고 여린 모습을 보여주며, 그간의 잘못된 이미지를 바로잡은 유오성이 화제다.
방송 직후 각종 포탈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그는, 시청자들의 진실된 응원의 메시지를 받으며 현재까지도 검색어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이번 주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것이다.
이에 영화 ‘챔프’에서 그가 맡은 ‘윤 조교사’에 대한 궁금증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윤 조교사’는 겉으로는 강인하고 무뚝뚝한 인물이지만 누구보다 속정이 깊은 사람이다.
또한 기수와 경주마 못지 않게 레이스에 대한 열의와 우승을 향한 꿈을 가지고 있기에 주인공 승호와 경주마 우박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며 이들의 도전을 지지해주는 최고의 조력자이다.
유오성은 이번에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내 자신과 많이 닮았다’고 말한다. ‘승승장구’를 통해 공개한 자신의 순박하고 여린 모습과 ‘윤 조교사’의 모습이 많이 닮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승승장구’에서 자신의 생각과는 많이 달랐던 일련의 사건들, 자신을 둘러싼 무수한 구설수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시종일관 진솔한 모습을 선보인 그에 대해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은 유오성은 ‘윤 조교사 역시 과거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인물’이라며 실제 자신의 모습과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한다.
많은 출연진 가운데서도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존재감을 선보임으로써 영화를 든든히 받쳐주는 기둥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한편 ‘챔프’는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와 절름발이 경주마의 불가능을 뛰어넘는 기적의 감동실화를 그렸다. 배우 유오성 외에도 차태현, 박하선, 백도빈, 김상호 등 화려한 출연진들이 출연한다. 오는 9월 8일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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