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글로벌 패션 센스 오디션 ‘2011 아시아 패션퀸 콘테스트(2011 Visa go HK Super Shopper)’에 참가할 한국대표 최종 2인이 결정됐다.

홍콩관광청은 지난 5월부터 국내 대표 선발 오디션 ‘나는 대한민국 패션 퀸이다’를 행해 삼성카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한 1차 온라인 오디션을 거쳐 최종 오프라인 오디션을 진행, 최종 2인을 선발했다.

한강 노을카페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오디션에서는 ‘철 지난 아이템을 신상처럼 바꿔줄 당신만의 쇼핑 노하우’라는 쇼핑 미션을 영어 프레젠테이션으로 소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그 중 1등을 차지한 참가자 ‘김효연(27세)’ 씨는 탁월한 패션 센스와 유창한 영어 솜씨를 발휘, 패션멘토로 나선 방송인 우종완과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 양수진 편집장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한국 대표가 참가하게 될 ‘2011 아시아 패션퀸 콘테스트’는 호주, 일본, 싱가폴 등 총 11개 국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오디션으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홍콩에서 진행된다.

사흘 동안 진행되는 본선에서는 홍콩 유명 스타일리스트가 전하는 최신 패션 트렌드와 스타일링 팁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의 쇼핑몰 ‘하버시티’ 등 홍콩 전역을 누비며 쇼핑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치열한 서바이벌의 최종 우승팀에게는 콘테스트를 통해 구매한 모든 패션 아이템과 한화 약 3천 만 원 상당의 비자 크레딧 보너스(VISA Card Credit Bonus)가 우승상금으로 제공된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홍콩관광청의 권용집 지사장은 "치열한 서바이벌 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만큼 국내 대표 2인은 뛰어난 패션 센스뿐만 아니라 영어 회화실력도 상당하다"며 "국내 대표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퀸이 한국에서 나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내 대표 선발과정과 한국 대표의 홍콩 본선 활약상은 패션 전문 채널 FashionN의 TV 프로그램으로 제작, 9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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