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 의 괴생명체 변이 과정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최초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가 흥행 열풍의 일등 공신인 괴생명체의 변이 과정을 전격 공개했다.
크리처 작업을 도맡은 모팩 스튜디오 장성호 대표의 제 1 목표는 ‘단 한번도 본 적 없는 크리처’였다.
때문에 디자인 단계에서 조금이라도 기시감이 느껴지는 부분은 철저히 배제되었다. 외형 디자인뿐 아니라 괴생명체의 피부 표현에도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시도가 있었다.
장성호 대표가 피부 질감의 레퍼런스로 삼은 것은 해산물이었다. 미더덕, 해삼부터 각종 건어물까지 국내 존재하는 모든 해산물을 만지고, 자르고, 붙여가며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크리처의 피부 질감을 생성해갔다.
하지만 ‘7광구’의 괴생명체는 단계별로 올챙이 크기의 반투명한 발광체부터 총알도 뚫지 못하는 딱딱한 피부를 가진 2m의 거대한 괴생명체까지 변이와 변태를 거듭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영화 속 크리처와 큰 차별성을 띤다.
크기별, 성질별 총 12단계의 크리처 작업이 이루어졌고, 여느 작업에 비해 배에 달하는 작업량과 작업 기간이 소요됐다.
시나리오 속 ‘7광구의 석유 시추선에 나타난 괴생명체’라는 짧은 글에서 시작된 괴생명체가 비로소 스크린에 구현되기까지 소요된 시간 약 3년이다.
완성도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무모하기까지 한 도전 의식이 빚어낸 매력적인 국산 크리처의 탄생에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한편 ‘7광구’는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 호’ 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지난 8월 4일 개봉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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