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부터는 복잡한 사회생활이 시작되고 학교 수업도 수준이 높아진다.

10대의 출발에 앞서 보다 자신감 있는 어린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마음속의 멘토가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들은 동일시하는 마음이 강해서 이때 읽은 멘토들의 삶 이야기는 평생을 가기도 한다.

‘아홉 살 인생 멘토’(북멘토 펴냄)에서는 열 살을 맞이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7명의 멘토를 소개한다.

이 책에 소개된 인물들은 위인전과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여 널리 알려진 사람들이다. 그러나 다른 위인전과 다른 것은 자신들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원칙을 하나의 가치로 전달한다.

링컨은 정직, 헬렌 켈러는 희망, 테레사 수녀는 겸손, 채플린은 웃음, 정주영은 자신감, 제인 구달은 존중, 미야자키 하야오는 상상력을 전달한다.

멘토들의 삶을 읽고 그들이 전하는 가치를 배운 후에도 아이들은 궁금한 것이 많다.

이런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각 장 마지막 부분에 멘토들의 삶을 연표로 요약 정리해서 보여준다.

‘궁금해요’ 코너에서는 아이들이 자신의 삶에 비추어 조금 더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멘토들이 이에 답하고 있어 앞서 읽은 것을 쉽게 내면화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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