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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를 향한 '다니엘 바렌보임 평화콘서트'
입력 2012-08-05 16:59:35 수정 2011080517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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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오는 8월 15일 에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다니엘 바렌보임 평화 콘서트 바렌보임 평화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는 마지막 남은 동서 냉전의 산물이라는 한반도의 DMZ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큰 분쟁을 겪고 있는 아랍과 이스라엘의 젊은 연주가들로 구성된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와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이 함께하여 뜻 깊다.

이날 공연의 솔리스트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라 스칼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출연하는 최초의 한국인 테너 박지민, 베이스 함석헌이 출연한다.

세계적으로 가장 큰 분쟁을 겪고 있는 (동-서) 아랍과 이스라엘의 젊은 연주가들이 지구상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남-북) 한국의 DMZ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거장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을 통해 8.15 광복절을 기념하여 평화를 연주한다.

한반도 긴장사태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어 있는 지금, 금세기 최고의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 그가 이끄는 평화와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는 팔레스타인 라말라에서 이루었던 그 기적을 다시 재현할 예정이다.

한국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베토벤은 바렌보임의 음악적 커리어에도 특별한 자리를 차지한다.

피아니스트로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하여 세계 클래식계의 정상에 올랐고,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지휘자로서 본인이 직접 창단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대중의 귀에도 친숙한 베토벤의 작품을 통해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특히 베토벤이 청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도 열정을 불태우며 완성했던 환희와 희망 그 자체인 베토벤 교향곡 제 9번을 임진각 평화누리 음악의 언덕에서 연주한다.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끄는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 그리고 한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가 함께하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은 남과 북, 이 한반도 땅을 넘어서 세계에 평화를 노래할 예정이다.

베토벤 교향곡 제 9번의 4악장이 시작되면 밝음과 기쁨, 환희와 생명의 리듬으로 가득 차 있는 환희의 송가가 울려 퍼진다.

성악과 기악이 일치되면서 마치 모든 음악이 하나됨을 느끼게 된다. ‘모든 인간은 한 형제’라는 가사와 같이 연주자, 관객과 음악이 하나가 되는 감격적인 순간이다.

한편 임진각에서 울려 퍼질 이 ‘환희의 송가’는 화합과 희망을 노래하며, 우리가 늘 꿈꾸는 남과 북의 하나됨을 전세계가 희망하며 축복하는 ‘기적의 송가’로 장식하게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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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5 16:59:35 수정 2011080517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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