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은 오는 9일 민간기업 최초로 무료 수학 인터넷 강의 사이트 ‘엠아이셀파’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처음부터 무료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새롭게 개발한 것으로 노량진 대성학원과 스카이 에듀학원의 현직 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향후 스타 강사를 더 영입해 중학교 수학과 고등 심화과정 수학강의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150억원 가량의 사교육비 경감효과는 물론 학생들의 수학 실력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엠아이셀파에서 이번에 제공하는 강의는 자기주도학습과 내신대비에 초점을 맞춘 천재교육의 교재 ‘셀파 해법수학 개념기본서(고등수학 상,하)’를 총 350강으로 구성한 것이다.

고교 1학년 수학 수업 시수보다 무려 2.5배나 많은 것으로 세분화된 강의에서 취약 부분만 골라 들어도 충분한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학 인터넷 강의 대부분이 수능 시험을 목적으로 문제 풀이 기술의 전달에 치중돼 있는 현실에서 학생들이 수학의 기초를 탄탄히 할 수 있도록 충실한 개념 강의를 선보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천재교육 최용준 회장은 “고등학생이 공부하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는다는 수학만큼은 마음껏 공부하고,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더 생기지 않길 바란다”며 “천재교육은 앞으로도 교육 선두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양질의 콘텐츠와 학습노하우를 바탕으로 엠아이셀파 서비스와 같은 교육나눔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천재교육은 이번 강의 서비스를 위해 지난 7개월간 약 3억 5천만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엠아이셀파 무료강의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향후 새 교과서에 맞춘 중학교 수학 강의와 고등 수학 심화과정 개발 등에 약 20억원의 비용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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