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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이렇게 예방할 수 있다!
입력 2012-08-02 09:28:23 수정 2011080209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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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장거리를 다니다보면 한두 번쯤 경험하는 것이 바로 졸음운전이다. 졸음운전이란 잠든 상태가 아니라, 눈이 감기고 졸음이 쏟아진다고 생각할 때 이미 졸음운전을 한 것이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 시 운전자가 2~3초 깜빡 조는 사이에 100여m 이상을 아무런 통제 없이 질주하게 되어,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의하면 지난 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389명이 사망, 그 중 무려 54.5%인 212명이 졸음운전 등 전방주시태만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속도로 치사율은 9.9(사고 100건당 사망자수)로 교통사고 전체 치사율 2.4의 4배 이상 높았으며, 고속도로 사고 중 졸음운전사고 치사율은 15.8로 7배에 가까웠다.

운전자가 무의식 상태인 졸음운전은 충격 직전까지도 제동을 전혀 가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피해는 커질 수 밖에 없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졸음운전의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한 휴가가 되기 위한 ‘졸음운전 사고예방 5계명’을 발표했다.

▲ 전날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 취하기

휴가철 장거리 운전하기 전날은 다음날의 안전운전을 위해 과음이나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이나 수면을 취한다.

▲ 운전 중 2시간 마다 휴식을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2시간마다 휴식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졸음이 올 때는 무조건 휴게소에 들러 차를 세워놓고 10~20분이라도 토막잠을 자둔다.

▲ 카페인 음료 마시기

장시간 운전 시 커피나 콜라‧녹차 등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그러나 음료수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각성효과는 짧은 시간만 유지되므로 과신은 금물이다.

▲ 새벽 운전 안 하기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의하면 지난 해 새벽 4~6시 사이에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 시간대에는 가급적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동승자와 이야기 나누기

졸음운전을 피하기 위해 동승자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즐거운 음악을 따라 노래 부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껌을 씹거나 창문을 열어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도 졸음을 쫓는 좋은 방법이다.

여름 휴가철 운전 중 잠깐의 휴식은 운전자 자신 뿐 아니라 가정의 안녕과 행복을 지켜준다. 졸음의 가장 큰 원인은 피곤이므로, 졸음이 오면 휴식을 취한 후 운전하는 것이 사고예방의 지름길임을 명심하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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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2 09:28:23 수정 2011080209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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