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도시 밀양에서 지난 27일 밀양연극촌에서 한 여름밤의 꿈과 감동의 축제 ‘2011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막을 올렸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하는 2011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연극이 현실에게 질문을 던지다’라는 주제로 8월 7일까지 새롭게 단장한 성벽극장 등 밀양연극촌 6개 극장에서 다채로운 연극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해외교류공연’, ‘젊은연출가전’, ‘대학극전’, ‘초청공연’, ‘기획공연’, ‘연희단거리패 25주년 기념공연’ 등 각각의 기획취지에 맞추어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연극을 포함한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그 동안의 축제보다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더 높아진 수준이다.

‘해외교류공연’은 총 3편으로 독일과 함께하는 <아르투로 우이의 출세>, 일본과 함께하는 <하녀들>, 영국과 함께하는 <맥베스>가 있어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젊은 연출가전’은 <방바닥 긁는 남자>, <마지막 여행>, <속살>등 총 14편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초청공연’엔 <씻금>, <사중주>, <못생긴 남자>, <오이디푸스 왕>등 정말 많은 공연들이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연희단거리패 25년”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는 각 연극계 인사와 연희단거리패 출신 배우들이 모여 한국연극에서의 연희단거리패의 의미와 앞으로의 비젼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마당이 될 것이며 연기 워크샵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널리 인정 받은 이윤택과 연희단거리패 연기워크샵으로 배우와 연기에 관련된 철학과 테크닉을 아우르는 흥미진진한 실습의 장이 될 것이다.

이밖에 기념전시, 연극자료관투어, 의상, 소품체험, 연꽃단지 구경, ‘페이스페인팅’ ‘가면만들기’ ‘의상가면 체험’ 등의 체험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지난 10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2007년 국고지원 공연예술행사 전체 37개 축제 중 평가 1위, 2009년 국고지원 공연예술행사 15개 연극축제 중 평가 1위,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국고지원 공연예술 평가 결과 1위)로 선정, 국내 최고의 연극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ㆍ예약문의 : 355-1945~6
ㆍ축제문의 : 355-2308
ㆍ다음카페 : //cafe.daum.net/sttweekend

※ <오즈의 마법사> 전 회 공연, <여우누이> 29일 6시 공연, <마지막 여행> 7월 29일 4시 공연, <자장가> 8월 6일 8시 공연, <하녀들> 8월1일 공연, <방바닥 긁는 남자> 전 회 공연, <못생긴 남자> 전 회 공연은 매진되었으니 예매 시 참고.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현지 인턴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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