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유일한 코미디 영화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파퍼씨네 펭귄들'이 70년 간 사랑 받은 소설을 영화화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은 가족에게 ‘남’만도 못한 워커홀릭 파퍼가 귀요미 여섯 펭귄들을 상속받으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어 버리는 유쾌하고 사랑스런 코미디다.
코미디의 제왕 짐 캐리 특유의 슬랩스틱 코미디와 귀여운 펭귄들의 리얼 연기가 조화롭게 어울려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특유의 촘촘한 스토리가 강점인 이번 영화의 아이템은 1938년 부부작가인 리처드 앳워터와 플로렌스 앳워터에 의해 탄생된 동화 ‘파퍼씨와 12마리 펭귄들’에서 시작되었다. 이 동화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70여 년간 미국 어린이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은 수작으로 평가 됐다.
일에만 매달려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던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배달된 펭귄으로 인해, 즐겁고 활기찬 인생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다. 원작 동화에 매료된 제작자 존 데이비스는 원작의 장점만을 취해, 이야기의 밀도를 높여 더욱 흥미진진하고 유쾌한 ‘가족코미디’로 재탄생 시켰다.
또한 코미디와 드라마에 탁월한 연출 재능을 지닌 마크 워터스 감독은 원작의 주제와 재미는 살리되 배경을 ‘뉴욕’으로 옮겨와 현대적이고, 매끈한 코미디로 바꿔 놓았다.
그는 짐 캐리가 “몸을 사리지 않는 재능 있는 코미디언이자, 감동을 안겨주는 배우’라며 톰 파퍼 역으로 낙점했고, 시나리오를 읽은 코믹 본좌 짐 캐리가 단번에 출연을 결정하자 영화화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헐리우드 드림팀이 모인 '파퍼씨네 펭귄들'은 원작의 재미난 컨셉에 가족간의 사랑이라는 주제를 녹여내, 아이 손을 잡고 왔다 부모도 반하게 만드는 명품 가족 코미디로 완성되었다.
한편 추석을 맞아 극장을 찾은 가족 관람객들의 최고의 선택 '파퍼씨네 펭귄들'은 오는 9월 8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