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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품속과 같은 히말라야- 최동열 개인전
입력 2012-07-28 15:36:21 수정 2011072815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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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주의로 주목 받는 최동열 작가가 히말라야를 다녀온 전경을 바탕으로 작업한 유화와 직접 제작한 도판 위에 그린 히말라야 씨리즈를 다음달 3일부터 가회동 이도갤러리에서 선보인다.


개인전의 주제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칸첸중가’로 올해 다녀온 산들을 스케치하고 현지에서 작업했다.

이번 히말라야 연작에서 그는 관계에 대한 관찰과 고뇌를 히말라야라는 태고의 웅장한 자연으로 풀어낸다.

건너편에는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 봉과 칸쳉중가, 힌출리 봉이 그려지고 그것을 관조하는 누드를 안에 넣어 공간을 구분한다. 하지만 이는 벽과 창에 가로막힌 이분법적 구분이 아닌 서로 소통하는 공간이다.

회화작업에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관념과 고찰이 드러나고, 흙으로 만든 도판에는 보다 함축적인 이야기를 통해 관람자들을 작품 속 누드로 치환한다.


여성 누드가 작품에서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이는 멀리서 보며 그리는 산수화가 아니라 껴안으며 그린 산의 초상화를 표현한 것이기에 에로틱하다기 보다는 경건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작가는 “안나푸르나를 걸으며 먼 이국이 아니라 고향의 품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사랑에 설레었다” 며 “이들을 담아 작업한 도화들은 다시 태어나 불타는 나의 가슴입니다”고 말했다.

전시는 다음달 13일까지. 02-741-0724.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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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8 15:36:21 수정 2011072815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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