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액이 1억 6천만 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고가 희귀 우표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2011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다음달 1일까지 코엑스(COEX) A홀 A1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5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우표전시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우표전시회로 ‘우표로 만나는 지구촌 문화’를 주제로 세계문화와 역사를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국우표 진품명품관에서는 우리나라 우표 중 가장 고가인 1억 6천만 원으로 평가되고 있는 ‘산업도안 보통우표20환 물결무늬 투문 전지’의 실물도 볼 수 있다. 이 우표는 1955년에 발행돼 완전한 전지형태로 남아있는 유일한 우표이다.
또한 지구촌 우표문화관에서는 대표적 문화 전파 매체인 우표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우표와 편지가 전시된다. 대륙별 특색 있는 문화와 외국의 집배원, 전 세계의 대륙을 돌아다니는 미니어처 우편열차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우표 만들기 체험과 보물찾기와 퀴즈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희귀한 우표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우표문화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전시작품 감상과 체험행사 등을 통해 우표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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