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기록한 화제작 트와일라잇 시리즈 네 번째 작품 ‘브레이킹 던 part1’이 지난 7월 21일(현지시간) 샌디에고에서 열린 ‘코믹 콘 (Comic con) 2011’ 행사에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매년 전세계적인 이슈를 쏟아내는 코믹 콘의 올해 최고 화제작은 바로 '브레이킹 던part1'이었다. 올 하반기에 개봉하는 ‘트와일라잇’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다.
감독 및 주연배우와 조연배우들이 참석한다는 소식에 전세계 영화 팬들이 곳곳에서 찾아와 행사 전날부터 텐트를 치고 밤을 지새우기 시작했다.
‘브레이킹 던 part1’ 패널 행사가 무려 6,000여명을 수용하는 홀 H에서 시작 됐다. 마침내 뜨거운 함성과 함께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들의 환영을 받으며 빌 콘돈 감독과 주연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테일러 로트너가 등장하였다. 이들의 등장부터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벨라’와 ‘에드워드’의 결혼과 신혼 여행에 관한 질문들로 관심이 집중되었다.
가장 인상에 남는 기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벨라’로 출연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4년간 이 장면을 위해 긴장감이 고조되어 왔었고 촬영 하기 전부터 상상도 많이 했고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촬영 당시 결혼식 장에 하객들로 등장하는 배우들이 줄지어서 서있는데 그 장면이 무척 아름다웠다. 드레스를 입고 몇 시간 동안 있어야 했는데 철저히 보안을 유지해야 해서 조금 힘들었다. 어쩌면 개인적으로 경험해야 하는 이런 일을 미리 해보게 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아주 재미있고 진짜 나만의 날이 되었던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다”며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았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주연배우뿐만이 아닌 ‘브레이킹 던 part1’에 출연한 컬렌가의 ‘앨리스’와 ‘로잘리’역을 맡은 애슐리 그린, 니키 리드 그리고 퀼렛족의 ‘리아’와 ‘세스’역을 맡은 줄리아 존스, 부부 스튜어트가 ‘트와일라잇’시리즈 팬들을 만나 반가움을 더했다.
이들은 밤새 기다렸던 팬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포스터에 있는 각자의 이미지에 싸인을 해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발걸음을 옮기는 팬들 역시 ‘”트와일라잇’시리즈의 원작자인 스테프니 메이어가 신혼여행을 갔던 곳으로 ‘벨라’와 ‘에드워드’가 신혼여행을 갔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신기하다. 며칠 밤을 지새우며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빨리 영화가 개봉 했으면 좋겠다.”라는 다양한 반응들을 나타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트와일라잇’시리즈 중 가장 다양한 이야기와 볼거리를 담고 있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브레이킹 던 part1’은 전 세계 팬들의 열광적인 관심 속에 올 12월 개봉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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