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5일 개봉을 앞둔 '행오버2'에 한국계 배우들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둔 이 영화에 1편에 이어 2편에도 출연한 ‘켄 정’과 함께 새롭게 ‘제이미 정’까지 가세해 반가움을 더한다.
영화 '행오버'에 두 명의 한국계 배우들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행오버2'는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으로 간 세 친구가 정체불명의 원숭이와 함께 사라진 신부의 동생을 찾아 헤매면서 겪는 일을 다룬 진상 코미디 작품이다.
헐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코미디 배우 켄 정이 전편에 이어 아시아 마피아 두목인 ‘미스터 차우’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전편에서 소위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며 MTV 영화제 최고 황당한 순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행오버'의 인기로 최근 '트랜스포머3'에서도 특유의 코믹연기를 선보여 익숙한 배우이다.
의사로 활동하면서 '사고친 후에'를 통해 데뷔한 한 후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스텝 브라더스', '커플 테라피: 대화가 필요해'와 '슈퍼배드'에서의 목소리 연기 등 국내도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그는 인기 TV 코미디시리즈 '커뮤니티'의 성난 스페인어 강사 역으로 출연 중이다.
또한 이번에 함께 출연하는 제이미 정은 할리우드의 유망주로 떠오르는 한국계 배우이다. 최근 잭 스나이더 감독의 '써커 펀치'를 비롯해 '그로운 업스', '여대생 기숙사', '드래곤볼 에볼루션'과 TV시리즈 'ER','그레이 아나토미', '캐슬', 'CSI 뉴욕', '그릭'등에 출연했다.
최근 '철권을 가진 사나이'의 촬영을 마쳤고 곧 조셉 고든-레빗, 마이클 섀넌과 함께 '프리미엄 러쉬'에 출연할 예정이다.
'행오버2'에서는 사라진 동생의 누나인 결혼을 앞둔 신부 ‘로렌’ 역으로 등장한다. 그동안 보여준 섹시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매력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들 한국계 배우들의 출연으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행오버2'는 상상 그 이상, 치명적인 매력의 진상으로 역대 R등급 코미디영화 1위, 2위에 올라있는 화제작이다. '행오버'로 일약 최고의 코미디 감독으로 급부상한 토드 필립스와 섹시스타 ‘브래들리 쿠퍼’, '행오버'로 MTV 영화제 최고 코믹연기상을 수상한 ‘잭 가리피아나키스’, 역시 코미디의 대가 ‘에드 헬름스’와 ‘저스틴 바사’가 다시 호흡을 맞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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