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장마에서 벗어나 발끝까지 시원한 여름용 플립 플랍의 시즌이 돌아왔다. 그 동안 플립 플랍은 한 철 신고 마는 신발로 각인되면서 트렌디한 디자인에만 주목했던 것이 사실이다.

올 여름부터는 세련된 디자인, 착용감뿐만 아니라 지친 발의 피로를 풀어주고 걸음걸이를 교정하는 등 독특한 기능으로 무장하고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기능성 플립 플랍으로 내 발을 호강시켜 보자.

▲ 지친 발의 피로 회복, 운동 후 꼭 신어주자!! 신개념 힐링 신발

세계적인 트레일 러닝 풋웨어 브랜드 몬트레일(Montrail)은 트레일 러닝, 트레킹, 등산 등 격렬한 아웃도어 및 다양한 스포츠 전 후에 신으면 지친 발의 피로를 회복시키고 통증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주는 신개념 힐링 신발인 ‘리티아 룹’을 선보였다.

발을 많이 쓰는 아웃도어 활동 후 피로를 풀어주지 않으면 자칫 족저근막염과 같은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리티아 룹’은 발바닥의 아치 부분에 인테그라핏(Integrafit)을 적용, 아치 서포트가 일반 신발보다 발의 뒤쪽까지 단단한 밀도로 길게 연결되어 있다. 이는 발 마사지를 받는 듯한 지압 효과를 주며 자극 받았던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 이중 밀도의 풋베드(미드솔, 중창)는 개인의 체온에 의해 변형돼 자신의 발 형태와 딱 맞는 맞춤형 핏을 제공한다.


‘몰로키니’도 지친 발을 편안하게 쉬게 하고 빠르게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고안된 기능성 신발이다. 개개인의 발 모양에 맞추어 착용할 수 있어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제품을 100도 정도의 오븐에 3분 정도 넣어 가열한 후, 즉시 꺼내어 양쪽 신발을 2분 가량 착용하게 되면 착용자의 발 모양에 맞게 미드솔이 좀 더 빨리 변형된다. 부드러운 스트랩을 사용해 착용감이 좋으며 특화된 아웃솔(밑창)로 미끄러짐도 방지해 준다. 전자레인지 사용 불가.

▲ 걸음 걸이, 각선미 교정 효과 주는 플립 플랍

스케쳐스의 ‘톤업스’는 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과학적인 바닥 설계를 통해 서로 다른 밀도의 중창이 평소 쓰지 않는 근육을 자극, 신고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종아리부터 허벅지, 엉덩이 까지 근육을 관리해 다리 라인을 탄력 있게 가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을 신고 걸으면 발가락 부분이 걸음걸이를 컨트롤 하며 안정적이고 편안한 걸음으로 유도시켜 준다고 말하고 있다.

핏플랍의 여름샌들 제품들도 각선미를 가꾸고 다이어트를 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특허 받은 중창 ‘마이크로워블보드(Microwobbleboard)’가 일반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더 에너지를 소비하게 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걸을 때 지면을 통해 몸에 가해지는 충격을 몸 전체에 분산시켜 걷는 자세를 개선해주고 허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 무좀과 발 냄새로부터 해방!

크록스는 ‘크로슬라이트(Croslite)’라는 특수 소재를 사용해 여름철 높은 습도로 인한 발 냄새와 무좀 등 다양한 발 질환으로부터 발을 상쾌하게 보호해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쉽게 땀이 차고 세탁이 불편했던 일반 신발과는 달리 물로 씻는 것만으로도 살균이 되어 세균 생성을 억제하고 불쾌한 냄새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사무실 내 실내화로도 인기가 많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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