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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패션 디자이너들이 아트와 만나다! "Fashion into Art"
입력 2012-07-19 10:54:35 수정 20110719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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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26일부터 8월13일까지 플루토(구 로댕갤러리)에서 국내 최초로 패션 디자이너 15인과 아티스트 15인이 서로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새로운 영역의 작품들이 소개되는 “Fashion into Art” 특별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보그 코리아(www.vogue.com, 발행인 박용만)'의 창간 15주년을 기념해 기획되었다. 국내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인 김재현, 루비나, 문영희, 박춘무, 서상영, 설윤형, 손정완, 스티브J&요니P, 이상봉, 정구호, 지춘희, 진태옥, 한상혁, 한혜자와 해외에서도 유명한 한국 아티스트 권오상, 김기라, 김남표, 김지민, 노상균, 박미나, 박승모, 배준성, 신미경, 이용백, 이이남, 지용호, 천성명, 최원준, 홍경택 등 총 30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초의 아트-패션 전시회이다

패션 디자이너는 회화, 설치, 영상, 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15명의 현대미술 작품으로부터 얻은 영감으로 이미 발표된 옷이 아닌, 새로운 아트웨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파리 컬렉션을 비롯 오랜 시간 서로의 작업에서 아이디어를 주고 받아 온 이상봉과 박승모는 석고를 마네킹 삼아 철사를 소재로 한 독특한 의상을 선보인다.

홍경택의 ‘연필’ 시리즈가 보여주는 화려한 색감과 구상에 반한 루비나는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연필로 니트를 직조했고 홍경택은 루비나의 작업실에 걸린 재봉실을 변형한 벽면 설치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작가 이용백은 자신의 싱글 채널 비디오 ‘엔젤 솔저’를 검은 수조에 투사하고, 한혜자는 물 위에 하얀 꽃과 순백의 드레스를 띄워 극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또한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드레스 자락이 흔들리는 배준성의 렌티큘러 작품과 정구호의 움직이는 스커트, 타이어로 만들어진 지용호의 뮤턴트와 진태옥의 카리스마 넘치는 의상, 스티브&요니의 유머와 예술적 감각으로 재 탄생한 김지민의 ‘원웨이’… 서상영의 디제잉 음악에 맞춰 전시장 벽면에는 천으로 제작한 박미나의 회화 작품이 VJ 영상처럼 걸린다.

오토바이 서킷을 닮은 런웨이 무대 위에서는 권오상과 한상혁의 조각 작품 같은 라이딩 수트를 입은 모델들이 독특한 캣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Fashion into Art”를 주최한 보그 코리아의 이명희 편집장은 “매년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뮤지엄과 미국 “보그”가 기념비적인 패션 전시회를 하듯, 국내에서도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와 디자이너가 ‘패션’과 ‘아트’가 조화를 이루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전시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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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9 10:54:35 수정 20110719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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