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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고수-이제훈', 세 남자가 올 여름 일낸다!
입력 2012-07-18 17:42:26 수정 20110718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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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의형제 장훈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으로 올 여름 최고의 드라마를 선사할 영화 '고지전'의 세 남자 신하균, 고수, 이제훈이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아 눈길을 모은다.

충무로가 인정한 최고의 연기파 신하균,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배우 고수, 외모와 연기력까지 두루 갖춘 '고지전' 최고의 뉴페이스 이제훈까지. 이들의 매력이 올 여름 스크린에 또 다른 활력소가 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하균 안경’ ‘백만불짜리 미소남’ 등 숨겨진 매력에 여심 흔들

배우 신하균은 ‘군복을 입는 캐릭터를 맡으면 대박’이라는 이색 흥행 징크스로 영화 ‘고지전’ 흥행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최근까지 개성만점 역할을 통해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신하균의 매력이 이번 영화를 통해 전국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7월 16일 공중파 연예뉴스 프로그램의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 나들이 직후 네이버, 네이트 등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랭크된 것은 물론, SNS를 통해 ‘신하균이 쓰고 나온 안경’ 등 그의 패션까지도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어 배우 신하균의 숨겨진 매력에 여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엔 남자들도 ‘고수앓이’ 피할 수 없다!

‘00앓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뭇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고수, 그의 변화무쌍한 도전이 이번엔 남성관객들까지 사로잡을 기세다.

배우 고수는 영화 ‘고지전’에서 ‘고지’라는 특수한 전장의 모든 전략과 전술의 핵심을 맡은 ‘애록고지의 실질적 리더 김수혁 중위’ 역을 맡았다. 최고의 전사로 거듭난 그의 변신에 여성관객들은 물론 남성관객들조차 그의 눈빛에 흠뻑 빠져 들고 있는 것이다.

실제 극 중에서 승산 없는 무모한 전투명령으로 사지에 몰린 중대를 위기에서 구하는 그의 모습은 그간 고수가 보여줬던 꽃미남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에 고수는 “더 잘하고 싶었다”는 표현으로 이번 영화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여주어 그의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게 했다.

외모만 ‘앓이 열풍’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 진정한 배우 고수의 면모로 올 여름 극장가의 다른 의미의 ‘고수앓이’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배우 누구지?” 조각코 외모 소유자 이제훈

지금까지 그 어떤 전쟁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고지전투’ 장면은 영화 ‘고지전’을 그저 그런 전쟁영화, 뻔한 전쟁영화라는 선입견을 불식시켰다. 그 ‘고지전쟁’ 속에서 “앗! 저 배우는 누구지?”하는 궁금증을 들게 하는 뉴페이스가 바로 신예 이제훈이다. 이미 올해 초 ‘파수꾼’으로 탄탄한 연기력과 신선함으로 화제를 모았고 바로 연이어 100억 원대의 블록버스터 ‘고지전’의 신일영 대위 역을 맡아, 관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작은 얼굴에 금방이라도 찔릴 듯한 조각코가 인상 깊은 옆모습,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으로 지적 매력까지 겸비해 ‘충무로 1호 베이글 남’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준비된 차세대 스타’로 관객들에게 각인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영화 에서 스무살 짜리 중대장이라는 어려운 배역을 맡아 “이제훈 밖에 할 수 없는 역할”이라는 호평으로 이어지게 한 그의 갖춰진 실력과 매력은 ‘고지전’을 통해 전격 방출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7월 20일 본격 개봉을 앞두고 이들에 대한 화제와 궁금증이 증폭되면서 올 여름 '고지전'의 새로운 도전에 더욱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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