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 은보다 우위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었지만 금값 폭등에 따른 수요 감소로 자연스레 관심이 은으로 몰리고 있는 것.
은이 누런빛의 금에 비해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데다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느낌까지 갖고 있어 인기가 한결 높아지고 있다.
은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면서 악세서리 뿐만 아니라 가방, 신발 등 패션 아이템에서 실버 색상을 채택하는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실버데이를 맞아 보다 경제적이면서도 현대적 느낌의 선물이 가능해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소비층이 두터워지고 있는 추세다.
클루의 ‘하트귀걸이’는 은 귀걸이다. 흔들리지 않고 귓불에 붙는 부착형으로 깔끔한 것이 특징. 가격 또한 저렴해 무난한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같은 무늬의 목걸이도 시판돼 있어 세트로 선물하기에 좋다.
스타일러스 ‘위드유 실버 커플링’은 조화로운 사랑을 상징한 커플링으로 실버 주얼리의 세련된 색상이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느낌을 주는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없다.
실버 주얼리에 대한 인기는 은색 아이템에 대한 선호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은빛 패션 아이템이 여름철 시원한 느낌에 세련됨까지 더해 상대방을 돋보이게 해 연인에게 줄 실용적인 실버데이 선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것.
출시 이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탐스의 ‘실버 글리터’는 기본적인 클래식 실루엣에 반짝이는 은빛 시퀸 소재로 변화를 준 신발이다. 편안한 운동화를 선호하는 연인에게 선물하면 좋다.
제이에스티나의 ‘Amanda Line EAST-WEST 쇼퍼백’은 내추럴한 소가죽을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가볍고 세련된 디자인에 깔끔한 실버 색상이 독특함을 더한다.
최근에는 필기구도 단순히 쓰는 용도를 넘어 패션과 에티켓의 아이콘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특히 여성보다 패션 아이템이 적은 남성에게는 메탈 소재의 필기구나 손목시계로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캘빈클라인의 ‘K7741161’은 육각형 모양의 케이스에 세련된 디자인을 더한 메탈 시계로 캐주얼, 정장 어느 옷에나 잘 어울린다.
라미(LAMY)의 ‘스튜디오 65 스틸 만년필’은 감각적인 은색 바디에 90도 꺾은 듯한 프로펠러 모양의 크롬 클립이 돋보이는 깔끔한 디자인의 펜이다.
광택이 나는 하이테크 통 알루미늄을 채택해 견고함이 특징인 ‘알스타’는 기본 은색뿐만 아니라 색상이 가미된 실버그린, 실버블루 등 다양한 색상을 갖추고 있어 실버 필기구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정학진 한국 라미 이사는 “남녀를 불문하고 세련되고 감각적 느낌의 실버 칼라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금값 폭등으로 실버 제품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어 이들 제품에 대한 비중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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