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함과 트렌디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마린룩은 여름이면 빠지지 않는 트렌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세일러 칼라, 돛이나 배 모티브, 스트라이프 패턴, 네이비와 화이트 컬러 등의 디테일이 명확한 마린룩을 한 여름 바닷가에서 활용하는 아이템이라는 편견은 금물.


몇 가지 믹스 매치의 비법만 알면 얼마든지, 오피스룩으로 활용 가능하다. 길고 무더운 여름 사무실에서도 시원한 바다를 연상케 하는 마린룩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자.

시원한 컬러감과 클래식한 스트라이프 패턴이 주는 청량감을 그대로 담은 오피스룩은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마린풍 스타일링이다.

블루와 화이트 컬러의 스트라이프 자켓은 특유의 딱딱한 분위기를 한층 밝고 캐주얼하게 연출해주기 좋다.

슬림하고 심플한 민소매 원피스나 살짝 피트되어 라인을 살려주는 스트레이트 팬츠와 매치하면 시원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연출 할 수 있으며, 트렌디한 스퀘어 클러치백과 함께 화이트 컬러의 킬힐 샌들을 매치하여 시크한 오피스 레이디 느낌을 살려보자.


아직은 학생의 풋풋한 느낌이 남아있는 신입사원이라면, 시크함 보다는 귀여운 요소가 가미된 세련된 오피스 마린룩을 시도해보자.

요즘 유행중인 저지 소재의 피트 되는 라인의 스트라이프 패턴의 스커트를 활용하면 개성 있는 오피스룩을 연출 할 수 있는데, 이때 상의는 살짝 캐주얼한 티셔츠와 포멀한 자켓을 믹스매치하여 트렌디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좋다.

또한 반대로 컬러플한 스트라이프 티셔츠나 하의를 비비드한 것으로 선택하여 포인트 스타일링 해준다면 직장에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어필 할 수 있다.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링을 주로 연출하는 오피스 레이디라면 액세서리 포인트로 마린 스타일링을 연출해 보는 것도 좋다.

찰스앤키스 마케팅실에서는 “비비드 컬러매치가 돋보이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활용된 백과 내추럴한 느낌이 가미된 에스파드리유 소재가 활용된 웨지힐 등을 매치하여 마린 느낌을 연출 할 수 있고, 블루톤의 쁘띠 스카프를 활용하여 헤어밴드로 활용한다면 개성 있고 엣지 있는 스타일이 가능하다”고 전한다.



올 여름, 오피스 마린룩 스타일로 사무실에서도 쿨한 해변의 분위기를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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