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삶의 모습에 주력해오고 있는 작가 신흥우가 유아트스페이스에서 23일까지 개인전을 개최한다.
그의 작품은 더불어 살아가야만 하는 사람들을 그만의 테크니컬 믹스처 (technical mixture)로 탄생시키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조화를 이뤄내 하나의 우주를 형성 하고 있다.
사람들은 짙은 명도의 전체적 색채 위에 다양한 표정으로 각각의 개체로서 도시를 표류하기도 하고 연주를 하기도 하면서 캔버스 위를 서성이기도 한다. 그의 그림에 수없이 나타나는 작은 얼굴 속 각양각색의 표정을 한 사람들이 유사한 듯 하면서도 각기 다른 개체로서의 ‘실존성’ 이 드러나고, 그 화면 속 인물들이 쏟아내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통해 대화의 요체를 판독케 함과 동시에 그 하나하나가 보다 진솔한 상태로 다가온다.
작가는 삶의 여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번뇌와 불투명한 고뇌에 노출된 채 하루하루를 버티어 나가는 인간들의 애환, 그것을 어둡게 다루지 않고 오히려 밝은 색채의 도시와 인물들의 다양한 표정, 리드미컬한 구성으로 치환한 채 역설하고 있다.
또 인간성 상실 시대에 인간에 대한 정관적 관조와 애정 어린 시선으로써 인간 자아의 내향적 투시를 통해, 객체로써의 인간들이 서로에게 들려주는 색의 앙상블(ensemble)인 동시에 어릴 적 동화 속 어른들처럼 자아를 찾는 다른 방법을 이야기 한다.
02-544-8585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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