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도 활활 타오르는 정열로 바꿔버릴 서호주의 8월 축제로 안내한다.
▲ 오페라 언더 더 스타(Opera under the stars)
최근에 ‘남자의 자격’에서 일몰을 보며 낙타를 탄 곳으로 더욱 유명해진 서호주 북부의 브룸에서 8월 27일 단 하룻밤, 가장 특별한 콘서트가 펼쳐진다.
1992년 서호주 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브룸에서 오페라 갈라 공연을 선보인 이래로 제니스 채프먼, 조슈아 블룸 등 수많은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들이 공연에 참석해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주고 있다.
무대를 빛내주는 유명한 스타들뿐만 아니라 케이블 비치가 선사하는 아름다움 광경은 이 공연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케이블 비치의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과 까만 밤하늘을 수놓는 별빛 아래서 감상하는 오페라는 서호주 여행길에서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올해는 소프라노 엠마 피어슨, 메조 소프라노 밀리자나 니콜릭, 테너 로베르토 아바테, 베이스 웨이드 커너트, 피아니스트 프랜시스 그립이 출연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operaunderthestars.com.au)에서 확인 가능하다.
▲ 달로 가는 계단(Staircase to the Moon 2011)
'남자의 자격‘에서 수평선 뒤로 저무는 붉은 석양을 받으며 낙타를 타고 해안가를 거니는 풍경은 자연이 선물한 광경이다.
서호주 북서부의 해변 로벅베이(Roebuck Bay)에 보름달이 뜨면 해변의 갯벌위로 보름달의 그림자가 드리워 진다.
그 모습이 마치 달로 향해 놓여진 계단과 같다 하여 ‘달로 가는 계단’이라 불린다.
한 달에 사흘 정도만 감상할 수 있는 이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브룸을 찾아오며, 8월에는 15~17일에 ‘달로 가는 계단’이 펼쳐질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broomevisitorcentre.com.au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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