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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김송’부부, 서로 상처주는 독설로 속상했다
입력 2012-07-08 09:43:41 수정 20110708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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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가 아내인 김송 이 자신으로 인해 힘들다는 얘기 때문에 속상했다고 방송에서 고백했다.

강원래는 지난 7월 7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자기야'에 착한 아내로 소문난 김송의 독설에 대해 밝혔다.

먼저 강원래가 “아내가 ‘내가 너 때문에 왜 이렇게 힘들어야 돼?’라고 말했다”며 “가슴을 후벼파는 얘기였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당시 강원래와 김송은 시험관 아기를 시도했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상황이었다.

김송은 “시험관 아기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다. 남편이 도와줘야 하는데 매일 술을 마셨다. 그래서 아픈주사 맞아가면서 고통받고 있는데 왜 그러냐고 했더니 ‘누가 아기 원한대? 때려치워’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말 듣고 시험관 아기 3번째 실패한 뒤 4년 동안 안 했다. 친정 엄마가 암 걸려서 돌아가시기 전 소원이었는데 4년 동안 못한 게 후회가 됐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강원래는 “송이가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지..오빠 때문이라고 하는데 힘든 상황에서 술 마신게 신나서 마신 게 아니었다”며 “너 때문에 내가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냐는 말을 들었을 때 송이가 여태까지 나를 그렇게 생각하면서 가짜인 척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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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8 09:43:41 수정 20110708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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