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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판매 보험상품 엉터리 많다!
입력 2012-07-07 17:00:20 수정 2011070717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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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파는 보험상품은 엉터리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은 보험사들이 보험 상품을 판매할 때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계약을 유지하지 못하고 민원 등으로 해지하거나 무효 시키는 불완전판매비율이 전년에 비해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 높은 비율 나타내 개선이 시급하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전화로 판매하는 텔리마케팅(T/M)의 경우 홈쇼핑, 보험사직영(복합) 등은 여전히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생명보험사는 손해보험사에 비해 보험사 직영(복합)은 32배나 높고, 설계사는 4.7배, 개인대리점은 4배, TM은 3.1배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불완전완전판매비율은 판매자가 상품설명을 잘못하여 민원을 제기하여 해지하거나, 무효처리한 건수를 신계약건수로 나눈 비율이다.

생보사의 설계사 업계 평균 불완전판매비율은 1.28%로 0.27%를 보이고 있는 손보사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었다.

흥국생명의 경우 전년 2.63%에서 4%로 급증하였고, 대한생명도 2.5%에서 2.82% 로 증가하였으며, 동부생명은 3.02%로 여전히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었다. 개인대리점에서는 동부생명이 4.75%로 전년에 비해 2.5배나 급증한 상당히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텔리마케팅(TM)의 경우 생보사의 업계평균 불완전판매비율은 3.09%로 손보사 0.98%에 비해 높았다.

보험사 별로 보면 우리아비바가 9.98%, 흥국생명이 8.24%로 각각 전년에 이어 1,2위를 유지하는 불명예를 안았으며 이어 KDB생명 6.1%,동양생명 5.35%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손보사의 경우 그린손보가 2.75%, 현대해상은 2.68%로 전년에 비해 2.3배가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 밖에 홈쇼핑의 경우 불완전판매 비율이 생보사 1.86%, 손보사 1.25%를 나타냈으며, 보험회사 직영 모집조직인 보험사직영 (복합)의 경우, 생보사의 불완전판매비율은 3.88%로 손보사 업계평균 0.12% 에 비해 약 3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여전히 높은 불완전판매비율을 보이고 있는 TM, 홈쇼핑 ,보험사직영(복합)과 각 채널별로 높은 불완전판매비율을 보이고 있는 보험사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며, 이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라며 “아울러, 소비자는 각 보험사의 불완전 판매 비율을 확인하고 보험가입 시 보험사 선택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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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7 17:00:20 수정 2011070717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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