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지난 6일 방송에서 배우 이현진이 무대공포증을 가진 “현기영”역으로 첫 등장했다. 박신혜의 가야금 밴드의 반주에 맞춰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열창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석현(송창의 분)은 기영이 학교를 포기하고 편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에 기영이 있는 편입학원을 찾는다. 기영을 만난 석현은 다짜고짜 100주년 기념 공연의 주인공을 제의하지만 기영은 그런 석현에게 ‘요즘 약이라도 드시는 거냐’며 어이없다는 듯 무시한다.
허나 친구에게 끌려와 얼떨결에 오디션 무대에 서게 된 기영은 석현이 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규원(박신혜 분)의 국악과 밴드 바람꽃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두 눈을 꼭 감은채 목에 핏대가 설 정도로 열창한 기영은 노래가 끝나자 흐뭇해하는 석현은 물론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기영에게 냉정하게 대했던 임교수 마저 ‘저 모습을 왜 무대에선 보여주지 못하는 거야.’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현진은 이날 방송분에 대해 ‘오디션 장면은 기영이의 첫 등장으로써도 의미가 있지만, 무대공포증으로 인해 과거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마음에 간직한 채, 꿈의 날개를 접고 살아온 기영이 다시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 이 오디션이 앞으로 기영이에게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날개가 꺾여버린 청춘인 기영이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애썼고, 그런 기영이의 모습이 보다 잘 보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기영이의 모습이 어떻게 보여지게 될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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