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정부가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위해 예대율 관리에 나서면서 예금 유치를 위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예금하는 사람 입장에선 조금만 신경 쓰면 한 푼 이라도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단체가입 시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B국민 프리미엄 적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적금은 직장 동료 등과 함께 5인 이상 단체로 가입하거나 금리 우대 쿠폰을 보유한 고객은 계약기간에 따라 1년제 0.6%포인트, 2년제 0.7%포인트, 3년제 0.9%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급여이체나 KB국민카트 이용 실적이 있으면 0.3%포인트, 또한 단체가 아니더라도 현역 군인이나 입영 대상자에게는 최대 1.2%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연 7.0% 금리를 제공하는 ‘매직(Magic)7 적금’ 판매를 시작하며 고금리 상품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 상품은 계약액 기준 2조 5000억원 한도로 올해 연말까지 판매한다.
연 4.0% 기본금리에 신용카드 결제 계좌를 우리은행 계좌로 지정하고, 신용카드를 상품 가입 직전 1년간 이용한 금액보다 일정 금액 추가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12일까지 1000억원 한도로 온라인 공동구매예금을 시판 중이다. 기본금리 4.23%에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4.43%의 금리가 제공된다. 또한 대표 상품인 월복리 정기예금 금리를 연 4.1%에서 4.2%로 0.1%포인트 인상했다.
외한은행은 ‘고객사랑 특판예금’을 내놨다. 1년 만기는 100만원, 법인도 가입 가능한 2~3년 만기는 5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다. 적용 금리는 1년제 4.39%, 2년제 4.47%, 3년제 4.52%다. 월 복리 상품인 ‘고객사랑 특판적금’은 1년 4.4%, 2년 4.7%, 3년 4.9% 금리가 적용된다.
이 밖에 하나은행도 고금리 예‧적금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의 고금리 예금 출시가 봇물을 이루는 것은 금융당국의 예대율 관리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라 은행들은 당초 2013년 말까지 100%이하로 유지해야 하는 예대율을 내년 6월 말까지 1년 6개월 앞당겨 달성해야 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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