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피부, 손톱·전문 관리 샵들이 신체 부위별로 세분화 돼 생겨나고 있다.

이런 샵들은 한 분야에 집중하다 보니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한 반면, 비교적 시간과 비용을 많이 할애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시중에서 구입 가능한 기능성 팩 종류도 부위 별로 다양해져 집에서도 샵 못지 않은 영양 관리가 가능하다.

스스로 하는 마사지 노하우까지 터득한다면 비용은 반으로 줄이고 집에서 편안하게 예뻐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 작은 얼굴을 위한 ‘셀프 마사지’

21세기 미의 기준으로 작은 얼굴이 떠오르고 있다.

얼굴에는 지방이 분해되지 못해 축적됐거나 근육이 뭉치는 부분이 많아 각이지고 라인을 흐트러트린다.

특히 턱에 이러한 근육이 많이 자리 잡고 있는데, 셀프 경락 마사지로 이를 풀어 줄 수 있다.

먼저 살짝 주먹을 쥐어 턱 아래부터 귀밑까지 쓸어 올린 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귀 밑까지 턱 부분의 군살을 살짝 꼬집어 주는 동작을 약 5회 실시한다.

그리고 턱을 하늘을 향해들고 손등으로 턱을 쓰다듬으며 근육을 부드럽게 자극하면서 마무리한다.

꾸준한 셀프 경락 마사지와 더불어 얼굴선을 정리해주는 리프팅 팩을 사용하면 빠르게 작은 얼굴을 들 수 있다.


페미라이드의 ‘다이아몬드 페이스 업 리프팅 팩’은 목과 턱선을 감싸주도록 디자인 된 시트 타입의 제품으로 얼굴, 턱선을 부드럽게 다듬어 준다.

또한 비타민E, 콜라겐, 히아루론산 등이 함유돼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 ‘자외선’으로부터 모발 지키기

신체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는 모발은 여름철 자외선의 악영향을 받기 쉬운 부위 중 하나다.

자외선이 모발 내부 단백질과 멜라닌을 파괴해 모발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

따라서 바캉스 또는 장시간 외출 후에는 에센스, 트리트먼트뿐만 아니라 헤어팩으로 집중 영양 공급을 해 주어야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양배추는 유황 성분이 함유돼 모발의 산화를 방지하고 탄력을 만들어 준다.

양배추를 사용해 헤어팩을 만들어 보자.

깨끗이 씻은 양배추를 믹서로 곱게 갈아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체에 걸어 준 후 맥반석 가루와 1대1의 비율로 섞어 머리에 바르고 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면 된다.

이러한 과정이 귀찮은 이들을 위한 모발 영양 공급용 마스크도 있다.


도브의 ‘인텐스 리페어 헤어 마스크’는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채워주는 제품으로 마이크로 모이스처 세럼과 트리플 케라틴 액티브가 함유돼 빠르게 흡수되는 포뮬러로 모발 내부와 외부를 동시에 관리해 준다.

▲ 아름다운 손과 발을 위한 케어

노출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그 동안 관리가 소홀했던 손발에도 신경을 써 보자.

습도 높은 여름에도 핸드크림은 바르는 습관을 들이고 발도 노출이 되는 시기이므로 외출 후 청결, 보습에 신경 쓰도록 하자.

손발용 팩을 사용하면 각질 관리는 물론 영양, 탄력 증진의 효과도 볼 수 있다.


핸드팩과 풋팩은 와인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성분과 식물성 콜라겐, 과일 추출물, 녹차 유래 카페인 성분, 아스타잔틴 성분 등이 함유돼 각질관리와 보습효과를 주고 피부에 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장갑, 양말 형태로, 간편하게 손발에 30분 정도 착용하고 있으면 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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