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를 풍미한 방송인 주병진이 MBC TV '무릎팍 도사'를 통해 1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5일 MBC에 따르면 주병진은 최근 진행된 '무릎팍 도사' 녹화에서 처음 방송국에 입성할 때부터 '토크쇼의 대가'로 불리기까지의 성공담, 사업가로 변신한 후의 근황 등에 대해 말했다.
또 자신이 진행했던 인기 코너 '배워봅시다'와 '몰래카메라'에 얽힌 뒷얘기, 최고의 MC마저 당황하게 했던 방송사고 이야기도 들려준다.
3년 전부터 '무릎팍도사' 제작진의 러브콜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진 주병진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정신적인 상처가 모든 활로를 막고 있어 (상처에서) 벗어나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977년 MBC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한 주병진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 '주병진의 나이트 쇼' 등을 진행하며 국민 MC로 사랑받다 1990년대 중반 사업가로 변신했다.
한편 '무릎팍 도사' 주병진 편은 오는 7월 6일과 7월 13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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