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홀을 가득 메운 타이거JK와 윤미래의 열정적인 공연에 계속되던 폭우도 움찔했다.
타이거JK와 윤미래, 비지 지난 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R-16 KOREA 2011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했다.
드렁큰타이거의 원년 멤버 디제이 제임스 직, 미국 프리스타일 랩 배틀 챔피언인 스타일리스틱 존스, 미국 힙합 뮤지션 라스코 우말리와 함께 그들의 프로젝트 그룹 썬주(SUNZOO)의 이름으로 메가 히트곡인 ‘Good Life’, ‘True Romance’, ‘Monster’, ‘Pay Day’를 열창하는 등 총 40여분에 걸쳐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R-16 KOREA 세계 비보이 대회'는 세계 5대 비보이 대회 중의 하나로 타이거JK는 'R-16 KOREA'의 홍보대사로 역임하여 예선전과 본선에 참여, 축하 무대를 장식하는 등 비보이 전도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 썬주(SUNZOO)는 40인조 "온음 챔버 오케스트" 팀과 함께 드렁큰타이거의 "산수"와 "Monster", t윤미래의 "Pay Day"를 오케스트라 버젼으로 선보이며 힙합곡으로는 이례적으로 웅장하고 멋진 장관을 연출했다.
힙합 팀과 오케스트라 팀의 합동 무대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무대로 오케스트라 버젼 외에도 "True Romance"와 "Let's Dance", "Jet Pack" 등을 열창하며 좌중을 압도하는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뽐내기도 했다.
특히 드렁큰타이거의 "Good Life" 무대에서는 또 다른 게스트인 박재범이 깜짝 등장하여 그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평소 드렁큰타이거의 골수팬임을 자청하고 그와 한 무대에서 같이 서기를 바래왔다는 박재범은 공연 하루 전 합동 무대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이며 "Good Life" 랩에 박재범만의 색깔이 담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썬주(SUNZOO)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압도된 관객들은 열렬한 환호와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이에 힘입어 썬주(SUNZOO)는 타이틀곡 겟다운(Get Down)을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따로 음원이 공개되지 않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앵콜 무대는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다.
한편, 글로벌 프로젝트 그룹 썬주(SUNZOO)의 결성기부터 곡 작업, 녹음, 뮤직비디오 촬영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지난 1년간 한국, 미국, 마카오 등을 돌며 진행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활동과 기록은 지난 3월 종영된 tvN 프로그램 "정글로 가다"를 통해 공개되었다.
썬주(SUNZOO)의 타이틀곡인 "겟다운(Get Down)"을 비롯해 "마이타임(My time)", "온앤온(ON&ON)" 뮤직비디오 등이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 채널 안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키즈맘뉴스 BEST]
· 이정진, 미모와 실력을 갖춘 ‘여친’ 깜짝공개
· 지드래곤, ‘미존개오’ 정형돈에게 ‘보고있나?’
· 오피스 룩 스타일 참고서 ‘미쓰 아줌마’ 정시아
· 하의 실종 패션, ‘숏팬츠+컨버스’ 로 마무리
· 하하,‘무도가요제’서 부른 ‘찹쌀떡’ 사정상 녹음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