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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사기 및 폭행혐의 등 또 추가기소
입력 2012-07-01 11:08:44 수정 2011070111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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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병규(39)씨가 사기 혐의 및 폭행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창희 부장검사)는 강병규가 돈을 갚은 능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인에게 거액을 빌려 이를 가로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강병규는 서울 강남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이 모씨에게 자신의 엔터테인먼트사에서 발행한 3억 원짜리 당좌수표를 막는 데 돈이 필요하다며 3억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

당시 강병규는 인터넷 도박으로 13억 원을 잃은 상태였고 운영 중인 회사도 적자 상태여서 돈을 갚을 능력이 없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어 강병규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운영하는 강남의 한 술집에서 함께 일하던 직원과 매상 문제로 말다툼 중 주먹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한편 지난해 3월에는 영화배우 이병헌 씨에게 "전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하고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한 혐의와 이 씨의 촬영장에 찾아가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다. 올 1월에는 명품시계 사기 혐의가 드러나 추가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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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1 11:08:44 수정 2011070111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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