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에서 ‘응삼이’로 열연해 '원조얼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윤배가 3번 이혼한 사연에 대해 밝혀 화제다.
박윤배는 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했다. 먼저 동료들이 하루 일정이 끝나고 "여보 나 오늘 고생했으니 찌개 좀 끓여주고 기다려주라"는 전화 통화를 할 때가 가장 부러웠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한 여자와 3번 이혼하니 적적하다. 전화할 때가 있나 집에 들어가면 썰렁하다. 혼자 식당에 갈 땐 비참해서 밥도 먹고 들어간다. 기분이 안 좋다가도 이럴 수도 있다고 감내하기로 해서 이제 괜찮다. 절대 좌절은 없다"고 오히려 무덤덤하게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자녀들이 아버지를 원망하진 않느냐는 MC의 말에 "나는 자식들에게 평생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산다. 인생에서 어머니를 잃어버린 자녀들에게 참 미안한 마음이 든다. 어머니란 거룩한 이름을 못 부르게 해서 마음이 아프다"며 "튼튼한 아빠가 있으니까 아빠 생각하면서 좌절하지 말고 잘 살아보자"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대단하시다 자녀분들과 행복하시길’, ‘말하기 까지 참 고민 하셨을거 같다’, ‘오히려 무덤덤해서 더 안타깝게 들렸다’ 등의 응원의 반응들이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박윤배는 자신이 키우는 애완용 전갈을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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