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제16회 여성주간을 맞아 ‘국격에 맞는 여성인력 활용’을 주제로 내달 1일 기념행사를 갖는다.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기념식에는 여성단체와 관계 전문가 등 500여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은 미래사회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여성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영상물 상영, 양성평등실천 결의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오후에는 2020년 전후 정치·경제·사회 환경을 진단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및 복지증진, 지위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미래비전과 정책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선진사회를 위한 미래 여성정책의 전망’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또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여성의 권익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진다.
최고의 영예인 국민훈장 동백장은 부전현장상담센터 김향숙 소장, 목련장은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 강은성 회장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안명옥 이사장이 각각 받는다.
이밖에도 크리스찬 치유상담연구원 정태기 원장,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조미현 관장이 각각 국민포장을 수상한다.
기관으로는 한국여성발명협회, 한국농어촌공사, 강원도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여성가족부장관상은 국방과학연구소 양미정 선임관리원, 한국건축가협회 등 31명, 4개 단체에 수여된다.
한편 여성주간을 맞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별로 여성주간 기념식 외에 정책포럼, 토론회, 전시회, 문화행사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각 시·도 교육청별로 양성평등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학생들의 양성평등의식 함양을 위해 여러 가지 뜻깊은 행사를 마련한다.
여성가족부 백희영 장관은 “이번 여성주간을 통해 여성이 스스로 꿈과 희망을 크게 키울 수 있도록 정부·기업·개인이 함께 노력할 때 대한민국이 더 큰 발전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국민과 함께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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