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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용하 1주기 추모식, 일본 팬들 1천 5백여명 참석
입력 2012-06-27 14:03:51 수정 201106271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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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의 1주기를 맞아 일본 팬들이 대거 내한할 것으로 알려져, 고인이 된 박용하의 변함없는 인기가 새삼 화제다.

분당메모리얼파크는 “오는 6월 30일 고 박용하의 1주기를 맞아 일본 팬 1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성남시분당구에위치한분당메모리얼파크에서 ‘고 박용하 1주기 추모식’이 거행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1천여명의 일본 팬을 비롯해, 고인의 어머니 등 동료 배우들과 지인들이 참석 예정인 가운데 엄숙히 거행된다.

이에 앞서 30일 오전에는 고 박용하의 위패가 안치된 경기도 파주 약천사에서 불교식으로추도제를 지낸 뒤, 오후에는 지난해 10월 위암으로 별세한 아버지(고 박승인)가 모셔진 분당메모리얼파크 내 ‘봉안담’에서 묵념, 헌화 등의 순서로 추모식이 진행된다.

일본에서 외국의 연예인을 위해 한국에 대규모의 팬들이 방문하는 것은 과거 전례가 없는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다.

고 박용하는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 후, 일일드라마 ‘보고 또 보고’로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2년 KBS 드라마 '겨울연가'에 출연하면서 배용준, 최지우와 함께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이어 2년 뒤 활동무대를 일본으로 옮겨 가수 겸 연기자로 대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사례로 한류열풍을 이끌어 왔다.

한편, 지난해 고 박용하의 비보는 일본 팬들에게도 큰 충격을 준 소식으로 당시 현지에서는 고인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이 열렸다. ‘아베신조’ 전 총리도 빈소에 근조 화한을 보내 애도한 바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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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7 14:03:51 수정 201106271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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