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아리는 오는 7월 1일 부터 8월 31일까지 까망소극장에서 연극 '초코렛'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정서지능을 높여주는 어린이 연극'이라는 주제다. 공연의 관람과 동시에 마시멜로 실험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연극이 시작하기 전에 초코렛을 아이들에게 나누어주고 연극이 끝날 때까지 먹지 않고 참으면 한 개를 더 주는 것이다.

우화로 구성된 재미있는 연극도 관람하고 마시멜로 실험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우리아이가 마음을 통제하는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여기서 마시멜로 실험이란 EBS ‘다큐프라임’ 정서지능 2편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실험을 해서 소개 된 마시멜로 실험은 그 중 한가지다.

스탠포드 대학의 월터미셀 박사가 실험한 '마시멜로 실험'은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나누어주고, 지금 먹어도 좋지만 10분을 참으면 1개 더 주겠다고 말하고 자리를 비운다.

실험에 참가했던 아이들 중 1/3만이 참았다가 마시멜로를 2개 받았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나중에 이 아이들이 대학 들어갈 때 학업성취도를 보니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참았던 아이들이 월등히 성적이 좋고 대인관계도 좋았다는 것이다.

자칫 생활습관이 무너질 수 있는 여름방학이다. 우리 아이의 정서 지능(EI)도 높여주고 공연관람으로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금상첨화의 공연이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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