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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우 ‘하얀나비’ 국악버전으로 ‘한 편의 산수화 느낌’
입력 2012-06-27 10:03:40 수정 2011062711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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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관우가 MBC '나는 가수다'서 '하얀나비'를 국악 버전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MBC '나는 가수다'는 지난 26일 방송에서 청중평가단의 추천곡을 미션으로 하는 2차 경연의 중간점검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관우는 천재가수였던 고 김정호의 '하얀나비'를 선곡했다.

조관우는 "노래를 듣다 보니 함축된 한이 정말 많더라. 멜로디는 단순하지만 우리나라의 국악적 한이 느껴졌다"며 '하얀나비'를 동양적으로 편곡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조관우는 편곡자 하광훈과 상의 끝에 조관우 특유의 간드러지면서도 슬픈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 재탄생시켰다.

조관우의 노래를 들은 장혜진은 "한 폭의 안개 낀 산수화를 보는 느낌이다"며 극찬했고 김범수는 "국악기 하나 없이도 국악의 느낌을 너무나 잘 살렸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한편, 조관우와 붕어빵인 큰 아들 조현군과 둘째 아들 조휘군과 함께 편곡하는 과정이 방송됐다. 조관우는 가사가 적어 편곡에 어려움을 겪었고 조휘군은 키보드로 그런 아버지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었다. 특히 중학교 1학년인 조휘군은 음악을 배운 지 1년밖에 되지 않아 감탄과 함께 화제가 됐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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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7 10:03:40 수정 2011062711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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