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드레스덴 필하모닉 소년소녀합창단 등 3개의 합창단이 오는 7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먼저 무대에 오르는 단체는 서울시합창단이다. 오는 7월 1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서울시합창단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자 공연 부제를 ’가신님을 기리며‘로 정했다.
브람스의 ‘독일레퀴엠(Ein Deutsches Requiem)'을 노래한다. 서울시합창단원 43명과 함께 바리톤 우주호, 소프라노 김은경이 출연한다. 지휘는 오세종 서울시합창단장이 맡았다.
다음으로 유럽 정상급 어린이 합창단인 드레스덴 필하모닉 소년소녀합창단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7월 15일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함께 공연한다.
우리나라에 처음 내한하는 드레스덴 필하모닉 소년소녀합창단은 1967년에 창단한 단체로 쿠르트 마주어, 레너드 번스타인, 콜린 데이비스 경 등 세계 정상급 지휘자와 호세 카레라스, 이안 보스트리지, 페터 슈라이어, 로얄콘세르트허바우와 공연을 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드레스덴 필하모닉 소년소녀합창단은 슈베르트, 멘델스존이 작곡한 고전음악에서부터 러시아, 이스라엘, 아프리카의 민속음악, 루이 암스트롱의 팝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래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공연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꾸미는 2부 무대이다.
민족의 분단이라는 유사한 역사를 지닌 아이들이 한 목소리로 우리 민요 “아리랑”과 슈베르트의 가곡 “들장미” 그리고 이 두 곡을 모티브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영조교수가 작곡한 “아리랑 고개 위의 들장미”를 부를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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