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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매실주 담글 때 발암물질 생성···주의 요망
입력 2012-06-21 14:02:43 수정 2011062114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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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과실로 알려져 있는 매실은 6월에 수확되어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술을 첨가하지 않고 만드는 매실장아찌, 매실즙 등은 문제가 없지만, 매실로 술을 담글 때에는 알콜이 발효하는 과정에서 건강에 해로운 성분 ‘에틸카바메이트’가 생성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틸카바메이트’는 국제암연구기관(IARC)에서 인체 발암추정물질로(group 2A, Probably Carcinogenic to Human)로 분류한 성분으로, 매실 씨의 시안배당체(cyanogenic glycosides)가 알콜과 반응하여 생성된다.

한국소비자원이 가정 내 제조 및 시중 유통 매실주 33종에 대해 에틸카바메이트 함량을 분석한 결과, 28종의 매실주에서 11~375 ppb의 에틸카바메이트가 검출됐다.

가정에서 제조한 매실주 24종의 경우는 최고 375 ppb의 에틸카바메이트가 검출됐고, 시중 유통 매실주 9종에서는 최고 295 ppb까지 나왔다.

캐나다와 체코는 주류의 음용빈도에 따라 와인 30ppb 이하, 과실주(fruit brandy) 400 ppb 이하로 에틸카바메이트 관리 기준이 설정되어 있다.

현재 국내에는 에틸카바메이트 관련 기준은 없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업체에서 주류의 에틸카바메이트 저감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소비자원은 “금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매실주의 에틸카바메이트 관리기준 설정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건의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소비자들도 가정에서 매실주를 만들 때, 상처가 없고 상하지 않은 매실 사용, 담금주는 도수가 되도록 낮은 것 사용, 침출기간은 100일 이내, 건냉하고 햇빛이 없는 곳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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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1 14:02:43 수정 2011062114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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